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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11달 된 아이의 먹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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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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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sebom(오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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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8-13 오후 7: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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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7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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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잘 지내시나요.
울 둘째아이가 엊그제 꼭 11개월이 되었답니다.
지난 달부터 걸음마를 하더니 이제 제법 거실을 걸어다녀요.
걸음 옮기는 우리 윤솔이 어찌나 이쁜지 몰라요^^
근데 울 윤솔이가 넘 안 먹어요.
되직하게 밥해주면 그건 먹는 편이에요.
너무 간을 안 하면 안 먹고 다시마국물에 감자 등 채소 잘게 익혀 주면 먹긴 해요.
그런데 물 종류를 통 안 먹어요.
제가 안고 젖을 물리면 조금씩 자주 빨긴 하는데
오래 쭉 먹는 편이 아니고.
그렇다고 간식으로 주려는 두유니, 한살림 참식이니, 배즙, 사과즙 같은 것도 조금 맛보다 이내 잘 안 먹어요. 젖병에 든 모유조차도.
애 돌봐주시는 울 엄마는 그래서 젖짠 거 아깝다고 그걸 밥 말아먹이기도 했답니다...으...
돌이 안 된 울 윤솔이 뭘 먹이면 잘 먹을까요.
똥도 아주 되게 꼭 염소똥처럼 눠요.
몸무게도 아직 8kg도 안 되고.
(몸무게의 숫자야 벌써 잊고 사는데....엊그제 병원 갔다 쟀더니...설마설마 했는데....)
젖 먹이는 아이인데도 감기도 잘 걸리고.
감기, 중이염에 기관지염.... 항생제도 꽤 먹었답니다.
첫째 아이도 돌때까지 젖을 먹였는데 잔병 없이 컸거든요.
돌 되면 제가 직장 관계로 젖도 끊으려하는데 끊고 나면 먹을 게 더 고민될텐데.
큰 아이는 예전에 젖끊을 때쯤 집에서 두유 직접 만들어 먹였거든요. 잘 먹었는데.
어찌해야 좋을까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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