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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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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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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학급임원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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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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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nim(강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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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3-22 오전 11:3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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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7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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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민이 학교가고 학급임원을 뽑는다길래
임원을 신청했습니다.
31명중 19명이네요.
처음 임원엄마들이 모여서
학급비품구비이야기
청소,급식이야기와
아이들 간식이야기 등이 나왔죠.
어느 엄마가 친절하게 학교앞
어느 치킨집이 괜찮다더군요.
전화만 하면 배달에 뒷처리까지
다 해준다고...
소풍,운동회 전후에는 음료수도
넣어주자고...
생일 때는 햄버거집이나 피자집에서
모이자고...
제가 "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우리아이가 아토피라 그런 것
안먹이면 좋겠다..."했더니 일언지하에
"논의대상이 아니다" 라더군요.
옆의 엄마는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라 하고.
게다가 아이들은 감자튀김을 먹고 있고
사과를 싸가지고 간 해민이는
아이들이 사과는 안먹고 감자튀김만
먹는다고 중계방송을 하고 있고...
그 후로는 제 얼굴이 울그락붉그락...
무수한 논리는 어디로 가고
분한 마음만 가득했지요.
"간식을 먹으면 밥을 안먹잖아요"라는
말밖에 못했습니다.
(울 신랑한테 한마디 들었습니다.
좀더 부드럽게 대꾸하기 힘들도록
말을 했어야 한다고...
건강을 생각해서 다른 대체식을 넣으면
어떻겠냐는 식으로...)
다음 모임을 얘기하길래 울집으로
오라했습니다.
언제든지 장소제공하겠다고...
임원을 괜히 했다 싶기도 합니다.
그냥 조용히 해민이만 단속시킬껄
너무 나섰나...싶기도 하고.
그러나 그냥 있으면 악순환의 연속인지라
제가 분하고 분노가 치밀어도
정.면.돌.파. 해야겠습니다.
좀더 논리를 다듬고
기술을 습득해야겠네요.
다음 모임에는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엄마들을 꼬실 생각입니다.
그리고 해민이에게 말했지요.
네가 똑똑해지는 수밖에 없다구요.
공부하라고...^^
울 해민이
"엄마, 복수할려구요?" 하더군요. ㅠㅠ
곧 학교에 청소하러 가야합니다.
바람도 싸아하고 햇살 좋은 날,
잠시 강영임이었다가 이제는 좋은
해민엄마로 복귀해야겠네요.
행복한 강영임과
좋은 해민엄마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잘 타야겠네요. ^^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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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영(승우맘)(2006-03-22):
우리가 흔하게 아는 학교를 경험하시는군요..그래도 영임님은 해내시리라.. 
- 김영미(지수맘)(2006-03-23):
영임언니... 홧팅~~~!! 계속 후기 올려주셔요.. ^^
- 김현경(2006-03-23):
에고 언니 내두,,,,반 대표 아니가,,지금 급식조 짜고 있지요,,,언니 해민이 급식은 ,,우린 안된다는 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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