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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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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떡케잌 레시피 보충설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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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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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yacc(김영미(지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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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2-07 오후 10:5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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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8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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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rice1.jpg[48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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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앗간에 가서 쌀을 빻을때 물주기를 안하고 소금간만 해서 빻아달라고 하는 이유는요...
한두번 정도 해먹을 분량이라면, 그리고 색깔을 안내고 그냥 하고 싶다면 물주기를 해달라고 해도 됩니다.
하지만 떡을 빻을 때마다 이삼천원은 돈을 줘야 하고, 두고두고 해먹을 계획이라면, 특히 색깔을 내고 싶다면 물주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양의 쌀가루를 보관하려면 필히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데, 물주기를 한 쌀가루를 냉동실에 보관한 경우 후에 떡을 만들려고 실온에서 해동하는 과정에서 수분의 양이 틀려진다고 합니다.
또한 색깔을 내려고 하면 포도즙이나 당근즙, 비트즙, 단호박을 푹 쪄서 내려서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답니다. 미리 물주기를 해버리면 색깔을 낼 수가 없지요.
2. 색깔을 내는 방법은요,
1) 포도나 키위 등의 색깔있는 과일을 믹서기로 갈아 즙을 내어 물주기를 하면 됩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요, 생협의 과일주스를 이용하면 됩니다.(저는 포도쥬스나 당근쥬스를 이용해 보았답니다. 오미자즙이나 복분자즙도 괜찮습니다.)
2) 가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지요.
호박가루, 비트가루, 녹차가루, 솔잎가루, 당근가루 등이 생협이나 유기농매장에 나와있더군요.(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지만요..)
3) 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단호박을 푸욱 쪄서 체에 내려 쌀가루와 섞는 방법이 있지요. 체에 내린 단호박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주기는 평상시보다 적게 주어야 합니다.(단호박이 색깔이 젤 예쁘게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3. 뜸을 들여야 한다?
멥쌀인 경우는 5분 정도 뜸을 들여야 합니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채로 5분 정도 그냥 두면 됩니다. 돌솥밥에 밥을 하는 경우 불끄고 좀 기다렸다가 밥을 퍼는 경우와 같답니다. 떡이 더욱 폭신폭신해지고 부드러워진답니다.
하지만! 찹쌀인 경우는 절대로 뜸을 들이지 않습니다. 20분에서 25분 정도 찐후에 불을 끄고 바로 뚜껑을 열고 쏟아내야 하지요.
5. 빵틀에 쌀가루를 평평하게 넣는 방법은요,
가운데보다는 가장자리를 신경써서 꼼꼼히 채워주어야 하고요, 대강 틀에 채워졌다 싶으면(약간 소복히 채운 후에..) A4종이를 반으로 접어 윗부분을 왔다갔다 하면서 평평하게 깎아준다는 느낌으로 다듬어주면 됩니다.
6. 틀은요...
사현엄마께서도 얘기하셨듯이 인터넷의 쇼핑몰을 이용해 틀을 구입하시면 됩니다.(빵만드는 틀이 아니라 떡만드는 틀이 따로 있더군요.)
틀뿐만 아니라 찜기류를 비롯해 떡만드는 도구를 다 판매하고 있습니다.
6. 뚜껑을 덮으려면...
대나무찜기를 이용해 떡을 하는 경우라면, 틀에 쌀가루를 채운뒤 대나무찜기용 뚜껑을 바로 덮으면 됩니다. 대나무에는 촘촘한 구멍이 나있어서서 수증기가 자연스레 위로 빠져나간답니다.
하지만 일반 스텐찜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뚜껑에 구멍이 없기 때문에 수증기가 뚜껑에 닿으면서 물이 생겨버린답니다. 그러면 물이 쌀가루에 뚝뚝 떨어지면서 모양을 흐트러지게 만들지요. 그래서 뚜껑에다 젖은 면보자기를 싼 후에 덮는답니다.
(떡맛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대나무찜기가 편리하고 괜찮다로들 얘기하더군요.)
7. 마지막으로 시루밑에 보통 젖은 배보자기를 까는데, 배보자기 외에도 한지, 화선지, 혹은 종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떡케잌을 만들려면 나중에 틀에서 잘 분리해서 접시에 담아야 하는데, 배보자기인 경우는 나중에 떼어낼때 떡이 덕지덕지 붙어서 예쁘게 잘 안떼어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종이류는 한결 낫더라구요..)
A4용지를 이용하는 경우는 일반 한지류보다는 두껍기 때문에 수증기가 잘 올라오도록 칼집을 내주어야 하구요..
8. 대나무찜기를 이용해 떡을 찌려고 할때,
찜기크기와 비슷한, 냄비가 있으면 젤 좋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냄비에 찜기가 적당히 걸쳐질 수 있으면 되지요. 그래야지 물이 끓어 수증기가 밖으로 안새고 찜기에 고루고루 올라갈 수 있으니깐요..
만약 적당한 크기가 없다면 아주 큰 냄비에 삼발이 위에 찜기를 걸쳐놓고 뚜껑을 덮는 방법이 있답니다.(혹은 물솥을 구입해 찌는 경우도 있고요..)
9. 마지막으로 설탕의 분량은요...정해진게 없답니다.
과일쥬스나 단호박처럼 단맛이 많이 나는 재료를 섞는 경우는 설탕의 분량의 평상시보다 아주 적게 넣어야 하고요, 솔잎가루나 녹차가루의 경우에는 적당한 설탕이 들어가야 할 것이고요..
또한 부재료로 고구마, 밤, 건포도, 대푸가 듬뿍 들어간다면 또한 설탕의 양이 작아진답니다.
떡케잌은 반드시 멥쌀로 해야 하는 거 아시죠?
첨부한 사진은 생협에 있는 녹차가루로 색깔을 낸 것이고요, 부재료로 건포도를 넣어봤습니다.
담에는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듬찰떡'에 대한 레시피도 한번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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