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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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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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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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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j0411(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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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2-02 오후 3: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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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9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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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한 통 먹고 잘 자는 작은애 보고 와서 씁니다.
첨엔 6개월하면 되겠지하는 맘으로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먹거리랑 목욕법도 하고 있어서요.(출산으로 좀 끊기긴 했지만..) 그런 제가 6개월을 넘기면서 쫌 많이 갈팡질팡했습이다. 젖 먹임서 단도리 해 왔던 둘째에게서 아토피가 생겼거든요.
큰애는요 첨 보단 많이 좋아진걸 확신합니다.뽀얀 얼굴, 눈가 검고 붉었던 자국도 없어지고 목이랑 팔, 다리, 앞어깨. 전신 도돌이도 많이 좋아지고 등도 미끈 보들해요. 무엇보다 큰애는 먹성이 좋아 매일 주는 고구마도 잘 먹고,녹즙이랑 숯가루, 청국장가루까지 잘 먹어서 훨 수월하긴한데 다른 먹거리에도 관심이 많아 항상 실랑이를 벌이죠. 요즘은 소박한 밥상에 나오는 고구마 피자맛에 푸욱 빠져서...
원에는 혼자 도시락을 싸가니 엄마가 해주는 항시 집에서 먹는 거고하니 것도 스트레스가 되는가보더라구요. 원에서 먹은 금지음식을 조심스럽게 말하는거 보면 안쓰러워하다가도 결국 힘드는 아이보면 혼내키고.....
요즘 풍욕을 좀 게을리했거든요. 그제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밤에 더 많이 간지르네요. 냉온욕만 해야 하는건지... 엽유제는 초기에 바르다가 넘 따가워하고 더 간지러서 엉망이 되어 감유제랑 김정문알로젤 바르고 있어요.
작은애는 지난9월이 돌이었구요 여름동안 땀흘리고 씩씩하게 잘 놀았는데 돌 쯤에 목에 동그랗게 버짐처럼 생기더니 간지러 딱지도 앉고 피도 보고 한 쪽이 나아서 다행이다했더니 다른쪽이 간지러 피가나요. 등에는 동글 동글한 자국이 전체에, 배에는 기저귀 하는부분에 도돌이(낮에는 천, 밤과 외출시 일회용)가 있구요 엉덩이랑 다리옆쪽에 긁어 상처가 있어요.(기저귀 갈고 씻기고 하는 사이) 3주전쯤에 젖을 끊었어요. 젖으로 일단 배를 채울려하고 몸무게도 넘 안늘고 작고, 두유라도 양껏먹이자 싶어서요. 젖 끊고 전신형이 된것같은데 콩 알러지가 있는건지? 그전에 밥에 콩들어간거 먹고했는데... 특별히 바뀐건 없거든요. 젖 끊기 두어달전쯤에 큰애 숯가루먹임서 저도 같이 먹기시작해서 숯가루 먹은 젖을 두어달 먹은게 특이사항이기도 합니다...... 우찌 해야 쪽바로 하는건지요?
내아이와 다른아이의 다른점을 인지하는게 중요하다지만 부모가 먹거리 조심 안함서도 아토피안이 아니고 먹는것도영~ 아니다 싶은데도 괜찮은아이들 보면 억울하네요. 작은애는요 외가에서 공수해온 콩으로 두유만들어 먹이고요 잡곡밥에 된장에 두부 으깨어 잘 먹습니다. 젖 먹을땐 먹는거를 회피 했는데 지금은 언니 먹는거 다 먹을려고해요. 녹즙도 몇 모금씩 먹다가 안 먹다가 했는데 어제부터 작전을 바꿔 사과,당근만 즙을 내 젖병에 100cc정도 먹이기 시작했어요 계란도 잘 안먹이고 산양유는 썩어 먹여볼까합니다. 천주교구(우리농)서 나오는 떠먹는 요구르트 요즘 먹였네요
두유에 오곡가루(생) 먹여 볼까하는데 양을 서서히 하면 괜찮은지요? 지금은 한살림 참식에 매실엑기스(집에서 만듦)나 산야효소 한스푼 정도 썩어 먹입니다.
지금 코감기땜에 병원치료 받고 있는데요 약한 중이염도 같이요 죽염수를 어떨때 서너방울씩 넣어서 그런건지 걱정됩니다. 냉온욕은 시도 안 해봤고 풍욕은 낮에 전쟁치루듯 2번 했고 밤에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못하고 있어요. 알러지 땜에 겨자찜질도 못 해주고 있구요... 큰애도 약한 축농증이 있어요. 갈길이 먼데 엄마는 정신 못차리고 신경질이 자꾸나고 의욕이 없어지는게 신경안정제라도 먹을까요?.....
에궁 큰애가 친구온다고 데리러 가더니 꼬지를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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