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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너무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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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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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boss(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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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2-02 오전 10:5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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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5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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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힘들고 고민스러워 글 남깁니다.
우리 애기는 17개월 된 남자아입니다. 목에랑 팔, 다리, 손목 접히는 부분에 약간의 아토피가 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요즘 더 심해지네요.
계속 그냥 보습만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이모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와서 모 대학병원에 아토피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직장때문에 일요일날 애기를 이모집에 맡기고 그 담주 금요일날 데리고 오는 식이거든요. 그래서 이모가 애기랑 있는 시간이 대분분이죠. 요즘 부쩍 심해지는 모습, 잠을 못 자고 긁는 모습, 이런 걸 보니
이모도 많이 힘든가보더라구요.
그래도 음식조절 잘 하면서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음식조절을 잘 못하고 있는 건지 어떤건지 더 심해진다네요.
암튼 그래서 대학병원엘 갔었어요. 그래서 먼저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했거든요. 그리고 그날 처방전을 받아왔는데 제가 꺼려하는 락티케어 뭐 이런거더라구요. 그래서 역시나 그렇구나 생각을 하면서 약국에도 가지 않았어요. 아직 스테로이드제는 한번도 써보지 않았거든요. 아기가 괴로워하지만....근데 엄마랑 이모랑은 애를 힘들게 하면서 왜 그렇게 키우냐고
막 야단입니다. 의상할 지경이예요.
그 대학병원에서는 클리닉을 통해서 알레르기 원이분석, 영양사의 도움, 면역조절제? 뭐 이런걸로 관리를 한 석달 과정으로 한다 하더라구요.
근데 과연 그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주위에선 안 가고 애를 고생시킨다고 야단이고....
떨어져 지내면서 저렇게 고생하는 우리 아기가 너무 가엾어요.
진짜 직장이고 뭐고 다 접고 애한테 매달려야 하는 게 아닌가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이모한테 한 투정이 화가 되어 돌아오네요. 엄마가 많이 서운해하시구요.
정말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상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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