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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전 공동육아를 선택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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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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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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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1-28 오후 3: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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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0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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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먹을 거리가 타협이 안되서 공동육아를
선택했답니다.
그래서 생협에서 가장 많이 공급 받는 어린이집이 어딘지를
알아냈고 그곳이 지금 승우가 다니는 곳이지요.
서울에서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를 했는데 아이의 만족도가 높으니
엄마는 힘들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공동육아는 또 다른 결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한 그룹에 속해 살면서 아이만이 아닌 가족이
서로 어우러지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감정이 날 수도 있고 힘든 것도 많아요.
그런데 비중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힘듬이 달라진다고 봐요.
공동육아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먹을 거리가 포기 안되고
시멘트 벽 속에 갖쳐 지내는 아이가 싫다면
공동육아는 해볼 만 한 거 같아요.
사람과 사람을 고민하는 일이 쉽지 않고 어렵기도 하지만
그게 또 사람이 같이 살아가기에 해야될 문제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승우의 경우 잠이 많이 어려웠는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산으로 뛰고 들로 뛰고 해선지 밤에는 잘 잔답니다.
정말 큰 걸 얻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전 승우의 잠이 항상
선결 과제였거든요.
엄마의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아이를 보내고 한달 후에 산에 가보니 아이가 많이 성장
했다는 것을 알겠더라구요.
아이구..
제가 아이를 데리거 가야되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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