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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먹거리문의(우리 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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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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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k2(김정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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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1-04 오후 1: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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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7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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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훈이
한 3일쯤 잠을 못잤어요.
첫날은 두시간에 한번씩 두번째날은 홀딱새고 세번째날은 두시간에 한번씩........오늘은? 모르지요....기대?가 됩니다.
요녀석 얼마전 엄마밥상의 코다리조림을 하도 졸라하길래 줬더니...
"엄마! 맛있어서 기절할것 같아요"^^-표현력좋죠?
마트용고추장 들어간거라.......한사코말렸는데....
질문1)고추장 간이 들어간 음식을 이제 시작해도 될런지..
38개월이고...이제까지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은 왠지 그래서
조림은 거의 조선간장이었거든요...
물론 고추장도 생협에서 주문을 해놓았지요..........
왠지 아토피에 매운 음식이 않좋을것 같아서
조기조림도 야채에 간장만 넣은것 보단 살짝 고춧가루 뿌려주면
더 좋아하긴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요즘 마음은 느긋하고 울기도 혼자 울컥거리는것도 덜해요..
아마 장기전이란걸 파악하고 나서 부터였던것 같아요.
1년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냉온욕도 요즘엔 이틀에 한번씩 하고....
(그땐 뭐 전투였죠^^)
먹거리는 대신 더 철저히 하려고 해서(생협과자도 주문 안하구요...)
노력하구요..
요즘에 훈이는 할머니와 오전에 두시간반정도 등산해요.
집 옆에 구봉산(대전8경중에 하나랍니다.)이 있거든요..
뭐 며칠 한다고 좋아진건 아니구요...다만 집에 있다보면 긁는경우가 많으니까......
내년에 바로 산밑에 있는 어린이집을 보낼까 하는데(도시락은 기본이겠죠!!!)
그때까지 조금만 정말........조금만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1년이면 끝날것 같던 아토피 어느새.............
1년하고 두달이 지났고......
인정하고.....
친구가 됬네요....
떨쳐버리고 싶은 마음은 여지없이 강하지만요.....
이길을 걸어가고 있는 많은 맘님들.
혼자 가는 길이 아니니만큼 다들 기운내시길......
그래도 훈이가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자랑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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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도(2005-11-06):
후우----늦은아침마다 우리애 이불과요를 털면서 그러죠! 업겁의업겁이나 멀리 가버려라 하고요 흩날리는 허연가루들--! 이젠기대해봅니다 털어도 먼지하나 안나는 그날 
- 임경도(2005-11-06):
되도록 고추장은 맵지않을정도로 열나면 가렵걸랑요
- 강문숙(2005-11-21):
네 힘내세요.저두 많이 울었어요.하지만 엄마가 힘내야죠...우린 엄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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