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9월11일의 창준이 모습과 함께~ |
|
| 이름
|
shirah(이은영(창준맘))
|
날짜 |
2005-10-25 오후 6:47:25 |
|
| 조회수 |
774 |
파일
|
다운 : 영동역앞서.jpg[173KB]
|
|
지난 9월11일 주말여행길에 충북영동역 앞에서 찍은 모습이랍니다.
지금은 약간 더 심해졌지만, 별로 덤덤하답니다.^^
사실은 아토피 그 자체는 저희에겐 큰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외려 그토록 밉기만 하던 아토피가......
그로 인해 우리에게 훨씬 더 많을 것을 얻게해준 친구로 인식하게된
커다란 두 건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수수팥떡에게 절대반지를 줄 수 밖에 없다는 결론도 내렸지요^^
첫번은 지난 7월 말일밤의 창준이의 고열로 인한 경련으로
이웃에 사는 선배맘을 통해 전수받은 진정한프로의 노하우였습니다.
경련을 일으키는 아이앞에서 어쩔줄 몰라했던 우리들의 어설픈 자연요법은 그 분을 통해 대 수술을 받았지요.
다행히 지척에 함께 사는 덕에 슬기롭게 그 밤을 이겨냈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아이를 스트레스와 살게 했는지를
알았답니다.
'피나도록 긁는 아이 불쌍하게 바라 안보기'
'저렇게 가려운데, 긁지 못하게 하면 넌 어떻겠니? 긁게 두고 그런 후
철저히 소독해줘'
그 후 부터 창준이는 얼마나 씩씩하게 달라졌는지 모릅니다.
못 긁게 말리던 엄마와도 훨씬 더 친한 친구가 되었구요.
그리고 며칠 전입니다.
고열로 인한 감기가 6일째 연속되었습니다.
최고 39.8 평균 38.4/5 이렇게 6일 연속.............
물론 우리의 든든한 빽 이웃사촌이 든든하게 지켜주셨답니다.
다음 날 춘천의 행사를 가야 함에도 새벽 4시까지 함께 해 주시며......
프로 수수꾼의 모습을 전해주었지요.
결국 어떠한 병원치료도 없이 그 고열을 창준이 거뜬히 이겨냈답니다.
지금도 콜록콜록 기침은 하지만요.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23일 일요일에는 자요프로가족과 함께 아빠와 함께하는 냉온욕도 했답니다.
신생아때부터 주말엔 냉온욕을 해주셨다던 자요프로아빠의 무용담에
쥐구멍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날 간만에 벗과 피로나 좀 풀어볼까'하다가 된통 당했습니다.
맨날 말만 주저리 주저리~ 그것이 얼마나 많이 창준엄마에게 큰 부담이었을까 생각하니~
암튼 이 두 사건을 계기로 우리 가족은.......
아토피 그 자체는.......문제의 뒷 전으로 훨씬 멀리 가버렸습니다.
어느 공간에서건 우리 아들의 피부는 사람들의 눈길을 머물게 하고있지
만, 그것 덕분에 잘먹고 잘사는 법을 부모에게 배우게 하고........
그것 덕분에 훌륭한 부모들을 만나게 하고.......
녀석 말은 잘 못해도 은근히 자기 몫 미리미리 챙길 줄 아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 신이 난답니다.
비록 자주 찾아뵙진 못했지만, 우리 창준이네 가족은 수수팥떡의 마법에
제대로 빠진 것 같습니다.
우리 사는 모습이 수수식구들 가는 길에 아주 작은 위안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야근이 있는 날! 잠시 쉬며 글을 올립니다.
창준에미는 아마도 바람목욕 6회 연속 중일 겁니다.
수수팥떡 감사합니다.꾸버억~
우리 이웃사촌(아토피 가족은 혈맹이라 했던가요?) 친하게 지내조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