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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4237] 질문했던 맘인데요...병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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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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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ju72(황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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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4-16 오전 4:1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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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5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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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보자마자 약간의 영양실조끼가 있다고 하시네요.
고기 안먹이냐고...
순간 나도 당황했지만, 남편 얼굴이 굳어지더군요.
아직 돌도 안지난 애한테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피를 팔에서 뽑던데 그걸 보던 남편이 더더욱...말을 한동안 안하대요 집에오는동안
근데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며 변을 체취해 오라네요.
넘 걱정스럽고 맘도 아프고 내 자신이 미울수가 없는데.....
아이가 기침이 심해지고, 열(37.9)도 나고....끙끙 앓는 소리를 해 대니까
난 겁이 나 죽겠고...눈물도 나고....
열이 나면 관장 해 줘야 된다고 하는데, 이정도 열이면 관장 해야 하나요, 안해도 되나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감기약은 집에 오자마자 먹였고요..좀전에 해열제 먹여서, 다독여 재웠습니다. 끙끙 앓는 소리는 안하는데, 기침하면서 깨고 그러네요.
난 불량 엄마인가 봐요...Y,,Y
일주일 전쯤부터 평소보다 좀 보채는거 같은데, 배고플때요...좀 먹는것이 부실해서 그런가요?
9개월인데 아직 모유수유를 하고있고, 죽은 말씀대로 하루 3번 못먹였어요.
그래서....영양실조끼가 있다니깐 고기를 좀 먹염볼까 하는데, 고기는 먼저 볶아서 죽 끓을때 넣어 주면 되는건지요?
이렇게 되니까...남편 무서워서 고기를 안먹일수가 없을거 같네요. 에혀!!
당장 고기 사자고 야단이였거든요.
이 사건을 계기로 정말 이유식에 신경 좀 써야겠어요.
내 자신이 넘 부끄럽습니다. 정말 정말 부끄럽습니다.
참, 그리고 지금 아이가 한참 멀 빨고 그러는데요..저는 웬만한거는 그냥 냅두거든요.
나뭇잎까지도요.
좀 제지를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이 두서없이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애쓰셨고, 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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