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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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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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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밤마다 우울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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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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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cat1003(김정은(인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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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0-09 오후 12:3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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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5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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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와 계시고 하니까 고만고만하게 지내다가 해가 떨어지고 어두워지면 어김없이 긁어댑니다. 잠들기 전까지 엄청난 힘으로 긁어대고 겨우 잠들어 한두시간 지나면 또 긁어대기를 반복합니다.
인서 이제 50개월입니다. 아토피는 49개월. 자연요법을 안 지는 45개월입니다. 근데 인서는 아토피가 생긴 이래 한번도 안 긁은 날은 없습니다. 좀 덜한 날은 있었지만... 피부상태도 몰라보게 좋아진 적도 잠깐씩 있었지만 늘 대체적으로 태선화에 각질에 거친 피부가 늘 입니다. 올해부터는 비염에 천식까지...
어젯밤에는 깊은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제가 사이트에 늘 힘들다는 글을 올리긴 하지만 제가 그렇게 비관적이거나 부정적인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인서 아토피 때문에 늘 죽을 상을 하고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가슴에 큰 돌덩이가 올라가 있는 듯이 답답할 때는 여기 밖에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글 올리다 보니 늘 힘들어 비관적으로 사는 사람같이 비쳐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인서가 혼자서 베란다에 나가 섰다가 들어와서는 "엄마, 인서 달님한테 소원 말했어요." 하더군요. 뭘 말했냐고 물으니까, "어른 되게 해 달라는 것과 요리사 되게 해 달라고 했어요." 하더군요.
다행인지 뭔지는 몰라도 아직 인서는 아토피에 그다지 신경을 안 쓰고(?) 사는 듯 합니다.
오늘도 역시 그냥 답답한 마음만 잠깐 풀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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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영(2005-10-09):
비관적으로 비쳐지지않네요.힘들고 지칠때도 있지만 억누르지않고 힘들때 힘들다고 마음을 푸는것 만으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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