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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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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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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물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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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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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sook(신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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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8-11 오전 1:2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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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1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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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자연휴양림으로 휴가를 갔다왔어요.
희섭이가 이번 여름내내 감기가 잘 나질 않아 폐렴이 약간 있다는 아이를 데리고 일단 갔지요.
준비하는게 만만치 않더군요.
물과 공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갔다와서는 다행히 폐렴이 괜찮아졌어요.(병원에서는 물놀이를 하지말라고 했지만, 우리 희섭이 거의 물에서 살았죠.)
문제는 시댁식구들과 하천으로 물놀이를 간거였어요.
별생각없이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것을 보고만 있었죠.
그런데 심하게 긁더니 엉덩이,허벅지,손발에 뻘겋게 올라오고 엉덩이 밑에는 두드러기까지...
별달리 먹은것은 없었던걸로 봐서는 물놀이가 문제인것 같아요.
오늘도 가려워 책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긁다가 잠이든 은채를 보며, 중이염과 폐렴으로 감기약 먹고 여기저기 뻘겋게 올라온 희섭이를 보며 어찌해야할지...
신랑과 떨어져 시골에서 생활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맨처음 아이들을 위해 시골로 올때도 힘들었지만, 다시 신랑있는 곳으로 가려니 이것저것 걸리는게 많네요.
무엇보다 유치원을 보내야하는 은채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며 친구들과 잘 어울릴지...
지금 이곳이 너무 좋다는 은채에게 이사는 또다른 스트레스를 줄텐데 말이죠.
야채는 다 심어서 먹고, 유제거리도 많고, 공기도 좋고, 무엇보다 은채가 유치원에 적응을 잘해서 좋은데, 저희가 사는 곳이 집주인이 창고로 쓰던 헌집을 나누어서 생활하다보니(이곳은 완전 시골)여름을 나면서 곰팡이 냄새도 많이나고 있어요. 방법 없을까요?
그것때문인지 희섭이의 감기가 쉽게 떨어지질 않네요.
특히 기침과 가래가...
기관지가 약한것 같다고 하는데, 도라지청은 어때요?
제가 체력이 약한데다가 모든 걸 저 혼자 해야하고, 친정 부모님들께서 연로하셔서 농사일을 틈나는대로 거들다 보니 제가 많이 지치나봅니다.
참, 곰팡이 냄새가 나는 쪽으로 숯을 놓아봤는데, 뭐 다른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기관지에 좋은 음식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매번 힘들때만 찾게 되네요.
그래도 이렇게 글 올리고, 매번 도움을 주셔서 저에겐 항상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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