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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물사마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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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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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era(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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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8-01 오후 6:0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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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5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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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도 넘어가는 서연이의 아토피.
한약 먹이는 것도 그만둬 버리고 그럭저럭 지냈는데 고맙게도 요근래는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의사들은 이렇게 심한 애는 흔치 않다고 말하지만 제 눈에는 정말 좋아져 보입니다.
그런데, 아토피가 좀 나아지나 싶었더니 이제는 물사마귀가 문제입니다.
겨드랑이와 맞닿은 팔 안쪽에 하얀색 도돌이가 수십개 돋아나 있는 것을 그냥 놔뒀더니 며칠새 수포가 생기면서 이제는 온몸을 수포로 다 덮어버린 지경이거든요.
등과 배, 팔에 몰려 났을때 병원에 갔더니 따주기는 너무 많으니 항바이러스 연고를 발라보라 했고(전혀 차도 없었음) 다른 병원을 가니 약이 없으니 그냥 놔두면 없어진다고 하고, 천식 때문에 오늘 소아과를 갔더니 아무리 많아도 다 따주어야 된다고 인정없이 잘라 말합니다.
바이러스성 포진이라고도 하고 무슨 말단구진이라나 그렇게도 말하고, 의사들도 명확한 병명은 말하지 않더군요.
서연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단순포진)가 자주 생겨 급작스레 온몸에 퍼지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살이 패어지는 진전은 없이 그냥 수포로만 있습니다. 물론 긁어서 딱지가 앉은 곳도 많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사마귀라고도 하는 이 수포를 어째야 할지.
아토피 엄청 심하던 때에 비하면 보기에 두둘두둘한 게 '징그러워서' 그렇지(이건 앞집아이 표현임) 이걸로 괴로워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제 좀 노출의상도 괜찮으려나 싶은 때에 또다시 이런 게 생겨 사람들 눈길을 받게 되니 속상합니다.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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