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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정말 힘드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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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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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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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7-26 오전 1:3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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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4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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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문제는...제가 더심한것 같아요...엄마가 이래서 애들한테 자꾸 찡그린 얼굴도 데하게 되니 너무 미안하네요.
-이런 문제가 있는 엄마들이 많아요.
그 엄마들의 대부분 고민도 명희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문제가 내가 스테로이드 안쓰겠다고
아이한테 화내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 것인지를 고민 하더라구요.
동훈 엄마도 그렇고 지호 엄마도 그렇고 두분 같은 경우 한사람은
고민만 하고 병원 치료를 안했고 다른 한 사람은 한의 치료를 받다가
그만 두었는데 두 사람다 결과가 비슷하더라구요.
병원 다닌 사람이나 안 다닌 사람이나 아토피로 힘들어 하긴 마찬
가지가 되었고 제가 냉온욕을 하자고 꼬셔서 요즘엔 동훈 엄마랑
냉온욕을 다니는데 두사람 다 냉온욕을
꾸준히 하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이 안되면 가까운 산에 아이들과 다니면서 동네 작은 목욕탕에
가서 냉온욕 빡세게 하고 아이들과 즐겁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은데...
제 몸에서 더이상 면역력이 회복이 안되는건지..어른들은 더 면역력 키우기가 힘든가봐요..상처로 잘 안낫고...자꾸..쩍쩍 손목을 갈라져서..설거지할엄두가 안나요...그냥 저는 피부과 치료하고..기태부터 고쳐주는게 날껏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건강인 거 같아요.
엄마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이한테는 자연히 힘들거든요.
어른들이 힘들기는 한 것 같아요.
자연요법을 하면서 3년의 세월이 되어서 심한 명현이 왔다고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사실 아이들의 경우도 3년 정도를 명현이 왔다 갔다 한 건데
어른의 경우는 조금 더 못 참는 거 같아요.
하긴 느껴 지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지호 엄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울기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지호나 지호 엄마 두사람 다 많이 좋아 졌어요.
지호 엄마가 참 씩씩하기도 해요.
제가 예를 든 사람들 말고도 명희님 같은 경우는 참 많이
접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 사람들 다 좋아졌고 좋아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으니 힘내세요.
스테로이드 단절이라고 이렇게 심하게 갑자기 퍼지지는 안지 안나요??...갑자기..나빠졌어요...원인이 한약때문도 있는것 같고...그전에...관리 잘해서 별탈없었는데..한약을 잘못 먹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스테로이드 끊으면 갑자기 심해지나요??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이 생기면 정말 폭발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힘든 길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니 저도 여기 까지 왔습니다.
아토피 아이를 키우면서 누가 보아도 "제는 죽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하면서 그런 눈빛으로 사람들이 내 아이를 쳐다 보았던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잘 웃던 아이가 축쳐져서 웃지도 못하고 울기만하고
목소리 마져 쉬어서 나오지 않고 고통스러워 하던 아이..
그 아이가 기적을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걸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엄마가 뼈를 깍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온갖 정성을 들였기에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희님 자연요법은요.
사실 흔들리지 않고 엄마가 신뢰하면서 아이를 믿고
아이와 같이 함께 한다면 다른 그 무엇보다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엄마가 "내 아이 꼭 낫게 해 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힘들때는 병원 진단도 받아 가면서 아이에 맞게 해준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힘내시구..
엄마 건강이 중요한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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