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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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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한치도 저희와 다르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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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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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h(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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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7-25 오후 5:0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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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5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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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엔 아마도 조물주는 저희에게 처음부터 인내을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명희님처럼 생각하는 마음 저희와 한 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수 없이 자책하고, 절망하고, 슬퍼하고,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남들아이들은 멀쩡하기만 한데.......
창준이 태어나서 21개월이 흐르는 지금까지 마음 속 깊숙한 그곳에서
이런 마음은 아직도 꽈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 부부들 사이도 정말 어려운 상황도 있었습니다.
21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 가족..........
그런 나약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우리 세 식구 함께
포옹하며 그런 마음을 돌려 세웁니다.
그럴때마다, 창준이가 엄마, 아빠의 등을 토닥여 주죠.
말씀하시는 언어속에서 명희님은 굉장히 솔직하고, 자신감이 가득찬
의기 양양한 분이셨던 것 같아요.(?)
제 아내가 그랬거던요.^^
함께 더위 사냥 잘 해보자구요.
힘내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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