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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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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태선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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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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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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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7-23 오후 11:4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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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2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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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저도 태선화가 무서웠어요.
겹쳐지는 부위에 태선화가 두껍게 앉아서 결국엔 다 갈라져서
하얗게 인대가 보이더라구요.
그러다 감염이 오면 그땐 정말 끝장일 수 있었지요.
그 전에 아이를 놓칠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기에
심적 부담이 엄청나더라구요.
그래도 냉온욕 온도 잘 지키고 보습을 잘 해주니 한달 정도
지나니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죽염수 소독이 아이한테 많이 따갑겠지만 염증이 생기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해주기 전엔 반드시 아이한테 따가울 것이란 것과 해야 되는
이유를 설명 해 주시면 아이는 덜 힘들어 합니다.
명희님!!
스스로 자책하는 것은 아이한테도 엄마 한테도 도움이 전혀 안되요.
지금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왠 자책이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분명 아이는 건강해 질 겁니다.
전 아토피 엄마가 아이의 상태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는 것 보다는
저 처럼 덜렁 대는 엄마이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여유있게 아이의 아토피를 바라 보기 보다는 눈을 바라보면서
사랑과 믿음의 눈길을 준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힘내시구요.
이렇게 힘들게 가두 언젠가는 좋아집니다.
그 언젠가를 많이 궁금해 하면서 저도 했었는데..
정말 끝없는 터널을 지나는 그 기분..
그래서 더 많이 힘이 들었고 정말 끝이 나기는 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길을 우직하게 가다보니 정말 낫더라구요.
다들 죽을 것 같다고 한 승우도 살아있어요.
것도 아주 건강하게..
그러니 힘내시구요.
엄마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보다 엄마의 건강입니다.
명희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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