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갈길을 몰라 헤메고 있던 나에게...희망을 |
|
| 이름
|
kjwk2(김정와)
|
날짜 |
2005-06-22 오후 11:06:37 |
|
| 조회수 |
647 |
파일
|
-
|
|
32개월된 훈이 엄마입니다.
간만에 글 올리네요....완전히 치유의 길이 보이면 그때 모든 사람의 희망이 되리라 그때 ....수수에 글 올리며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어떤 길을 제시하리라 생각하며....그랬는데...
왠걸요~~
정말 변함없는...아니 다리는 지도처럼 퍼져가는 엉덩이 부분까지
무자비하게 퍼져가는 훈이를 보며..양방과 병행까지도 돌아가자고 그러다...약(락티케어 1%)를 한 6-7차례 바르고 이것도 아닌것 같아(2,3일 바르니 정말 감쪽같이 들어가더라구요)...8개월동안 한번도 곁눈질 안하고 이길에 메달리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무거운 마음으로 냉온욕하고 녹즙을 갈고 그렇게 요즘 그러고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을 다지지만 무너지는 절 느꼈고...자연요법 9개월만에....헤메고 있는 절 발견했죠!!!
그런 저에게 동지가 생겼네요...남편보다 더 강력한 동지가..
약 안바르고 병원안간다고 성화시던 친정어머니께서 제가 그렇게 권하고 권해도 읽지 않았던 "해맑은~~~"책을 우연히 손에 잡아 읽어 나가기 시작하셨나봐요..
그러더니만..어깨가 축쳐져 퇴근하고 오던 절 붙들고 쑥물을 끓여놓으시고 감입차를 하나가득 끓여놓고 죽염수도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그러면서 약수물로(동네에 약수터가 있거든요..)냉온욕 시키자며 물뜨러 가자고 그러시더니...
급기야 오늘은 "심해지는거 걱정하지 말아라 명현이란다..."그러며 하루에도 수차례 감입차에 죽염탄걸 상처부위에 톡톡해주시고...
더 먹거리 챙기시며......
그렇게......(괜히 눈물 날려고 하네요....아토피 있는애 키우시느라 남들보다 두배나 더 힘드신데..)
요즘 저희는 아침에 생수통을 6-7통을 들고 약수를 떠와 냉온욕할때
찬물로 사용하고 쑥물도 발라주고...
다시 온 가족이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지껏 해오던 거지만.........마음가짐이 다른거죠.....
해맑은 책에서 어떤 엄마가 약수물로 냉온욕을 시켰다는 글을 읽고..
속으로 '내가 다른건 다해도 죽어도 이건 못하겠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이짓을 어떻게 하냐...'
그랬는데..제가 하고 있습니다.
연수기만 믿고 그러고 있었는데...약수가 훈이를 낮게하는건 아니겠지만
우리가 다시 마음을 다지고...
우리가 다시 시작을 했다는게 중요한거겠죠!!!
훈이 하나 바라보는 할머니의 그 안타까운 마음을 알았는지....요즘 제가생리중이라 함께 냉온욕 할수 없었는데...우리 훈이 옆에서 찬물 들어갈 시간이예요..뜨거운물이 훈이 보고 싶대요 하고 말해주니 혼자 왔다 갔다 하며 거뜬히 해내네요...
찬물에 들어가며 "시원하다 하나도 안차가와......" 그러네요
발음도 시원찮은 녀석이..
"엄마 나 여기 여기 요기 요기 다 나으면 아이스크림 먹어도 돼?"
한번도 너 아토피 있어서 저런거 먹을수 없다란 말 한적 없는데..
아이스크림이 무슨 맛인지도 모를텐데....
이녀석은 벌써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왜 먹지 못하는지 알고 있더라구요....그럴때도 참 많이 짠했습니다.
어제 오늘 또 붓기가 가라앉은 거므스름한 나름대로 매끈한 피부를 보여 주네요(가장 좋을때 상태가 그렇더라구요...)
먼길 잠시 쉬었다 가라 그러는건지....
아님 나을려고?(욕심이겠지요?)
희망을 갖습니다.
다시 일어서고...웃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이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그래도 우리 훈이 올해들어서 감기는 한번밖에 앓지 않았네요...
것도 3일쯤에 끝났던것 같아요.....
다 나아 모든 사람의 희망이 되고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꼭꼭 숨겨두고.....많은 수수의 엄마들과 기도하며 함께 이길을 걸어가렵니다.
|
|
|
- 김영미(지수맘)(2005-06-22):
저도 기도드릴께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