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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창준이 분유를 끊으려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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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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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h(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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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6-17 오후 12:5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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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2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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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준이가 벌써 20개월이예요. 한국나이로는 벌써 3살이랍니다.
그동안 매*유업에서 나온 베이비웰 분유 먹여왔거든요..
스트레스 받을까 끊지 못하고 먹였었는데요.
분유 끊고는 산양유를 먹이는게 나을까요?
밥도 많이 먹긴 하는데 우유를 찾거든요..
창준인 콩알러지가 많이 심해서 두유는 아예 못먹어요. ㅡ.ㅡ
요즘 창준이는 눈에 띌 만큼 확연히 좋아졌다가 또 확 뒤집어져서 조금만 스치기만 해도 진물이 펑펑나는,, 그러다가 진물이 멈추면서 논바닥처럼 갈라지다가,, 각질떨어지다가 그러기를 계속 반복되어요.
오히려 예전에 창준이 상태 더 나빴던때보다 지금 제 감정의 기복이 더 커지는 이유는 뭘까요? (저희가 보기엔 요즘이 그나마 많이 나아진거거든요 ^^;)
이제는 확실히 좋아지나부다 자신감들었는데 어제 진물펑펑 나고 조금이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창준이보며 어제는 하도 맥빠져서 아토피에 못이겨 아이까지 미워보이고 그냥 창준이랑 얘기하기도 싫어져서 그냥 창준이를 방치해버리고 말았어요.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창준아빠가 창준이 붙들고
"아토피로도 이렇게 서러운데 미움까지 받으면 어떡하니! 창준아 우리 다시 힘내자~" 이러더군요..
눈물이 핑~ 하더라구요. 내가 내가 화낸다고 아이가 나아지는것도 아니고 서로 맘만 아픈건데...
자꾸 간사한 맘이 들락날락하지만 또 수수에 들러 속죄?하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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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영(2005-06-17):
창준이는 쉽게 안 봐줄 것 같던데.........^^ 화해할려면 죽염수 톡톡 10번정도 안하기 약속해줘야 풀릴걸? 오늘 저녁 내가 쏜다. 
- 이순희(2005-06-18):
저랑 비슷하네요.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면 이전 심할때보다 마음은 더욱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나아가는 과정이려니 하고 희망을 다시 챙겨봅니다. 힘내세요.
- 김현경(2005-06-19):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그릴울 때가 있더라구요,,은녕씨 맘이 넘 예쁘네요,,그리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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