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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훈이는 약을 바르고...병원을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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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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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k2(김정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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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6-03 오후 6: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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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8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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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반팔을 거부하고 자꾸만 긴걸 입겠다네요..
우겨 우겨 반팔을 입혀 놨더니만 자꾸만 긁어대 살이 파이고 상처가
나고.....훈이를 봐주시는 친정어머니께서 힘들어 하시네요...
한시도 눈을 팔지 못하겠다고..
많이 고민하고,,,,,,,,,,,,,많이 생각하고.........................
자연요법 8개월만에.....이보다 더 심했을때도 맘 흔들린적 없었는데..
드디어 병원을 갔습니다.
처음으로 아토피 상담을 진지하게 받았습니다.
의사는 처음엔 절 그냥 보내더라구요...내가 지금 하고 있는것들이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다는 것처럼....
나를 숙이고....두번째 방문을 하고 한 40분간 상담을 했습니다.
그리고...약을 받아왔지요..
훈이의 피부를 보더니 2차 감염이 되었다 하네요..
전 2차감염이라함은 진물이나 고름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항생제 3일분 먹는것과 바르는 락티케어1% ....
정말 많이 듣던 연고...
침울해 하고 낙담하고 있는 남편이 어깨를 두드리며 그러네요...
조금 돌아서 가자고...
훈이아빠같은 경우는 아토피가 무지 심했을때 약을 병행하면서 자연요법 6개월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거든요..
하지만 이제 훈이는 32개월 아가인데....
이왕 마음 먹은거 3일 약 바르고 먹고.....참 쉽게도 가라앉네요....
어제 다시 병원에 3일만에 갔어요..이제 약 바르지 말고 병원에서 권해주는 보습제만 잘 발라주라네요...
(보습제..미국에서 만들어진건데 3만원 주고 샀습니다. 이름은???기억이......여하튼 바디로션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심할땐 연고도 사용 하라면서....
물론 병행이죠!!
여전히 냉온욕1회(요즘은 정말 냉온욕 할만합니다. 날씨덕분에 아이에게 찬물에 들어가라고 요구하는것도 죄짓는 것 같지 않구요...)
녹즙먹고 아침6시 마다 30분 산책하고 의사가 구지 말리는 야채중심 식단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어젠 첨으로 가지나물을 조물조물 해줬더니...넘 잘먹더라구요..)
모르겠습니다.
이 일이 더 아이를 나뿌게 할지..
아님 의사말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이러면서 좋아질지.....
저 또한 두렵고 긴장된 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희반에 있었던 한 녀석은 온몸에 아토피였는데..병원을 한달 다니고 싸악 나았거든요...그리고 지금 졸업하고 몇개월이 지났는데...여전히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이렇듯 운이 좋을지.....
의사가 그러더군요..알러지 질환중에서 제일 힘들고 어렵고 오래가는게 피부라구요...
퇴근해야 겠습니다.
가서 냉온욕해야죠!!!
오늘밤은 연고 안발러도 된다하니 조금 맘이 놓이네요...
담에 훈이 경과보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훈이가 좋아져더 훈이와 같은 케이스의 우리 아가들에게 제발
도움이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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