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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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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6월 생활단식-단식2일차저혈압이 정상혈압으로~전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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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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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mo(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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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6-29 오후 5: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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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00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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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영
2020년 6월 29일 오전 12:7
25명이 읽었습니다.
보식도 끝이 났다.
토요일 드디어 밥 반공기를 샐러드와 먹었다. 감식부터 시작하면 15일만이다.
밥을 먹게됐다는 기쁨보다, 비어있거나 죽만 보던 위가 탈이 날까 조심스러웠는데 약간 부담스럽긴 했어도 다행히 소화를 해냈다. 걱정했던 것 보다 몸과 위가 단식과 보식을 잘 버텨주어서 기특했다.
보식 기간에는 매일 저녁 30~40분씩 빠르게 걷기 운동을 했다. 먹기 시작하니 얼마 안 빠진 몸무게가 다시 오를까 안타까워서.
몸무게는 5킬로 정도 빼고 싶었는데 오늘까지 3킬로만 줄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신기한 게 혈압이다. 늘 수치가 60~90 정도의 저혈압으로 갑자기 일어남 핑 돈다거나 헌혈이 불가능했었다. 저혈압 때문에 자고 일어나도 늘 몸이 무거웠는데 보식 2일차부터 수치가 75~115 사이로 올랐다. 그래서인지 아침 기상이 상쾌하다. 이 무슨 조화인지.
보통 단식으로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이 낮아진 경우는 몰라도 저혈압인 사람들 혈압이 오른다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계숙 선생님께 여쭤보니 몸이 건강해지고
항상성이 잘유지되면 정상범위로 올라온단다. 하루도 안 빼고 냉온욕을 열심히 했는데 이 또한 혈압 조절기능이 있다하고.
단식에 참여하며 물 안 먹는 습관을 좀 고치고 숙변도 제거해 몸을 가볍게 느껴보고 싶었는데 예기치 않게 혈압 조절까지 가능해져 아침 기상이 달라졌다.
이제 다시 예전의 일상이 반복되겠지만 이전보다 식사량은 70~ 80%로 줄이기, 하루에 물 2리터 마시기, 일주일에 3번 이상 생채소(샐러드) 먹기는 꾸준히 이어가려고 한다.
생애 처음으로 겉몸이 아닌 속몸에 집중하고 보살폈던 15일. 잘 지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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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2020-06-29):
이글도 수수팥떡 생활드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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