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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19개월 對 1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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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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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h(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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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5-19 오전 9:3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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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1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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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무실에 거래처 사장님이 방문을 하셨더랬습니다.
지난 번에 잠깐 이야기 한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암튼.....
19년째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딸을 둔 분이시죠.
우리아이의 아토피가 아직도 이렇구 저렇구 해서 지금까지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징징대며 살고 있다고 했더니...........
역시 피~이 하시면서, 19년도 살고 있는 데 19개월짜리가 까분다고
번데기 앞에 주름 잡지 말라고 하시데요.
이 분은 맏 딸이 19년째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데,
아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려고 음식조절을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키운 딸이 지금까지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분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그리 된 것으로 단정하시더군요.
첫 아이를 새로 갓 지은 아파트에서 임신하고 낳아서, 당시의 시멘트의
석회로 인해 그리 된 것으로 결정을 이미 짓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두 내외분 다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둘째 딸은 시골 할머니 집에서 낳고 길렀는데, 그 아이는 무탈하게 자란다는 것이지요.
그 분의 석회에 대한 오랜 연구(?)결과를 듣다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부친이 오랜세월 미장공일을 하셨는데, 그 시멘트 독이 아버지를
아주 많이 가렵게 하였던 어렸을 적 기억이 있거든요.
19년이라, 어찌생각하면 끔찍할 수도 있지만, 그 분을 바라보며 정말 많
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으로 들어봐선 창준이 정도의 고통을 반복하며 성장하는동안,
잦아들었다, 국지적으로 지속되는 정도로 변화되어 오는 과정중에, 아빠가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줄려고 노력했는지
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엄마는 그 이상이셨겠죠.^^)
그 과정 이루 말 할 수 없지만, 그저 웃으면서 그래도 그 딸로 인해
그 분 자신이 바뀌고, 그래서 더 많이 행복하다고 하는 그분을 바라보면
서 어제 올린 제 글을 언능 지울려고 했는데.......댓글이 줄줄 참내!!!!
뭔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거 아세요?
글쎄 아토피로 19년 동안 고생하는 그 분의 딸이, 바이올린 국제대회입상
해서 독일로 공부하러 간답니다.
아싸~아싸!
고통을 이겨 낸 우리 아이들 정말 예사롭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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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경(2005-05-20):
우리 수수 아이들 정말 각자 남름대로 자신의 삶을 잘 가꿔갈 수 있는 능력이 휼륭할거란것 우린 의심하지 않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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