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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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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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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용인-수원지역 모임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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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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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yacc(김영미(지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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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4-30 오전 5: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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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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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0428jisu0001.jpg[25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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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재우고 저도 같이 곯아떨어지는 바람에 한참 자다가 이렇게 새벽에 잠깐 깬 김에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안그럼 아침되면 다시 하루일과가 바빠서리...
엊그제 저희 집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기존 모임멤버들외에 새로 참석하신 분이 세명이나 함께 해서 더 좋았답니다. 그 세 분은 그 전부터 전화통화를 통해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때문에 이것저것 전화로 물어오셨는데, 모임에 꼭 오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셨답니다.
10시 반이 쫌 넘으니 수원 세류동에 사시는 이영기씨가 두 아이를 데리고 오셨답니다. 4살짜리 예쁜 딸아이 예슬이와 9개월짜리 남자아기 효근이였지요. 효근이가 아토피로 많이 고생중이어서 많이 긁고 상처도 있고...그렇더군요. 예슬이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몸 전체적으로 건조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모임 전부터 전화통화를 자주 해서 그런지 친근감이 느껴졌구요..무엇보다도 제 둘째아이 연수와 친구 또래여서 더 반가웠답니다. 참, 효근이는 눈도 부리부리하고 남자답게 잘 쌩겼더군요.
얼마전부터 생협에 가입을 해서 먹거리를 바꾸고 이것저것 해보려고 노력을 하시고 계시고 계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째 태양이를 데리고 정혜진씨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용인시내에 사시는 분인데, 우연히 저와 신랑이 TV에 나온 프로를 보고 저에게 전화연락을 주셔서 알게 되신 분이랍니다.(아토피관련 방송은 아니였는데 방송도중 지수아토피 완치에 관한 사회자의 질문에 자연요법에 관해 짤막하게 소개를 했었거덩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딸아이(혜원)가 있는데 최근 들어 몸이 건조해지면서 접치는 부위가 아토피로 심해지고, 많이 긁어댄다고...
둘째 남자아이 태양이도 어린 아기때 태열이 많이 심했다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아토피라는 말을 듣고 분유를 안먹이고 콩물을 갈아서 아이에게 먹였고, 아이 식성이 된장찌게 좋아하고 오이, 당근..등 채소를 잘 먹어서 그런지 크면서 좋아졌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반면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사탕, 초콜렛, 피자...등 몸에 안좋은 건만 먹고, 특히 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더더욱 먹거리에 통제가 안되서 그런지 몸이 안좋아진 것 같다며, 깨끗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셨습니다.
지수가 응가한다고 화장실갔다가 아랫도리를 모조리 벗고 잠깐 돌아다녔는데 지수의 벗은 몸을 보고 다들 놀래더군요. 정말 매끄럽고 깨끗하다고.. 글고 잘먹고 잘 놀아서 그런지 실하다고..^^(지수, 연수근황은 따로 글 올릴랍니다.)
다음으로 정혜진씨랑 같은 용인에 사시는 김현주씨께서 오셨답니다.
7개월된 선웅이를 데리고요. 선웅이도 효근이처럼 많이 가려워하고 머리속 진물과 각질이 있는 상태였고,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똥꼬가 벌겋고 진물러서 지금껏 약을 발라주고 있다고 많이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서로들 놀랬던건 임신때부터 지금까지(모임오신 그날 아침까지) 우유와 유제품을 먹어왔다고 하셨답니다. 모임내내 다른 회원들의 얘기를 듣고는 자신이 너무 아토피에 대해 무지했다는 걸 실감하셨습니다.
11시쯤 되어서 기존 멤버들인 지희씨랑 혜련씨가 같이 들어왔답니다.
유치원 다닌다고 얼굴 보기가 힘든 대식이가 동생 정원이와 함께 모처럼 모임에 참석했고요.. 지난 달보다는 더 좋아진 모습으로 삐삐머리를 하고 가방을 둘러메고 반디도 왔답니다.
지희씨랑 혜련씨는 12월부터 쭉 모임에 빠짐없이 같이 해오고, 중간중간 벙개모임때도 자주 봐서 그런지 편한 사이가 되버렸지요.(반디애미야..살좀 빼라~~~~ㅋㅋ, 대식엄마!!! ㅋㅋ)
다들 아침을 안먹고 오신 것 같아 점심을 일찍 서두르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정민엄마가 합류하셨답니다. 12월 모임때 정민이집에서 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더군요. 다같이 만두도 빚어먹고, 도토리묵도 직접 쑤어 먹었거덩요..(그때 신소영씨도 함께 했는데...시간되시면 모임때 들러주세요~)
호기심많은 정민이는 여전히 여기저기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놀기 바빴고요, 낮가림없이 이모이모하면서 불러대기도 하고 냉장고문을 활짝활짝 열어대는 바람에 냉장고 정리안한 저로써는 순간순간 화들짝 놀라기도 했답니다.^^
12시 다 되어 된장찌게와 함께 각종 밑반찬과 김치와 점심을 먹었는데 역쉬나 함께 먹어서 그런지 더 밥맛이 좋았답니다. 혜련씨가 직접 만들어온 오이소박이가 무지 인끼였고요, 제가 직접 담은 얼갈이김치도 맛있다고 칭찬해주셨습다.ㅎㅎ
혜련씨는 직접 캔 쑥으로 빵을 만들어왔는데 역쉬나 맛있더군요. 대식이는 밥 먹는 내내 빵타령을 했답니다.^^
부지런한 지희씨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김밥을 싸서 오셨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점심 다 먹기도 전에 동이 나 버렸답니다.(담에 나들이갈때 꼭 김밥 싸오셩! ^^)
점심 먹고 대충 정리하고, 거실로 나와 둘러앉아 각자 소개하면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집안에서 무지 깝깝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근처 공원으로 나와서 산책을 했답니다.
돗자리랑 물이랑 간단한 간식을 들고 나갔지요. 아이들이 어찌나 신나라하는지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뛰어다니고.. 역쉬 아이들은 집보다는 바깥이 좋은가보더라구요. 선웅이는 바깥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잠깐 벤치에 누워 자기도 했답니다.
낮잠을 못잔 연수는 내내 제 등에 업혀서 산책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이 들어 그 길로 낮잠을 한시간 넘게 잤답니다.
집에 돌아와 미리 준비한 재료로 모듬찰떡을 만들었답니다. 모임을 위해 사실 며칠전 생협에서 무농약현미찹쌀을 시켜서 직접 씻고 불려 방앗간가서 빻아왔었거덩요. 고구마랑 대추, 잣, 검정콩으로 속을 넣고 쌀가루랑 섞어 대나무시루에 쪄서 완성했답니다. 다들 맛있다며 칭찬해주셨답니다.^^
오후 4시 넘어 용인 사시는 김현주씨와 전혜진씨가 집으로 돌아가셨고요, 나머지는 저녁꺼정 먹고 오래 놀다 갔습니다. 저녁때는 양배추쌈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밥이 쫌 모잘라 다들 미안했답니다.
오후 5시쯤 경남 창원에 있는 친정에 놀러가있는 인자씨에게 전화가 왔었네요.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아이들델꼬 당장 만날 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준수, 나경이 엄마인 인실씨도 친정집이자 시댁이 있는 제주도로 놀러가있는 중이고요..
음...후기가 무지 길어졌네요.
오랜만에 새로 오신 분들이 함께 해서 무지 좋았고요, 그분들 역쉬 많이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수가 좋아지고 몇년이 지나갔지만, 아파하는 아가들을 보면서 그 시절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고, 겸손해지고, 지금의 생활에 감사하게 된답니다.
예전부터 지역모임이 생기길 간절히 바래왔던 저로써는 요즘 무지 즐겁답니다. 아주 오래전 서울에 정회원모임에 두어번 다닌 적 있었는데 무지 멀어서 가고 오기 힘들었고, 자주 만나지 못해 서로들 서먹했던 기억이 난답니다.(저만 그랬나??)
이런 지역소모임을 통해 서로간에 힘이 되어주고, 자연요법을 통한 생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많은 아가들과 엄마들이 빨리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담 모임이 또 무지 기대되네요.
다들 수고하셨고요..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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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혜련(2005-04-30):
언니도 수고 무지 많으셨고요~그런데...언니!....나 제주도가 친정이 아니고 수원인데.... 또 인실이 언니랑 나랑 착각했나보우~ㅎㅎㅎ 
- 김영미(지수맘)(2005-05-01):
내가 대식엄마를 쫌 좋아하잖어...나도 모르게... 지금 수정한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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