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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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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4월~ 23살 청춘의 단식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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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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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mo(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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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4-25 오후 12: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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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91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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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 옮겨놓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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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단식 후기
이름 lsyo1005(류선여) 날짜 2017-04-22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휴학생이자 빵집알바생입니다 *_*
2017년 1년 휴학을 결정하면서 안좋은 습관들을 벗어버리고자 이른 아침 빵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일찍 시작했지만, 아침이나 점심을 먹을 시간을 주지 않는 열악한 근무환경에 식습관이 더욱 안좋아졌어요. 근무환경을 탓하지만 사실 식탐을 주체하기 어려웠던 제 모습도 있었습니다. 서서 빵을 먹어놓고선 집에와 허기진 배를 잡고 저녁엔 폭식하며 3달 정도를 보내었네요..!
그러던 중 몇 년전 수수팥떡에서 단식을 해보셨던 아는 지인께서 제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권해주신 덕분에 접하게 되었고, 저도 이런 제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간 수수팥떡 강의는 생각보다 너무 복잡했습니다. 단식 경험이라곤 중학생 때 다이어트목적으로 무식하게 굶어본 적 빼고는 없었는데 말입니다. 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고, 챙겨먹어야 할 것들이 많아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하기 싫어졌습니다. 하지만 식탐을 비롯한 여러 잘못된 욕심들을 버리는 연습, 그리고 제 몸을 돌아보고 새 몸을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고자 다시 마음을 붙잡고 힘을 낼 수 있었어요!
근무할 때 두잔씩 마시던 믹스 커피 대신, 아침에 감잎차 500ml를 마시고 중간 중간 죽염을 챙겨 먹으며 생수 2L, 산야초 희석한 1L 씩 하루종일 매일 마셨던 것 같아요. 원래 물을 자주 챙겨마시는 편이라 어렵지 않게 잘 챙겨 마셨습니다. 산야초 맛있어요ㅎ_ㅎ 풍욕, 냉온욕은 처음 접해본 것들이라 다소 생소했지만 강의 때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최대한 해보려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제게 냉온욕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ㅠㅠ 관장같은 경우는 제 전공이 간호학이라 병원실습할 때에 자주 접해왔어서 거부감이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된장찜질, 겨자찜질은 못했어요ㅠㅠ 몸을 일으켜 재료를 사서 만들 힘이 나지 않았다고...생각합니다....ㅎㅎ..
단식할 때 몸을 너무 지치게 하면 안되는 줄도 모르고 원래 일정대로 지내다보니 단식 3일 째에 감기에 걸리고 몸이 축축 쳐지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또 원래 예정 날보다 열흘 빨리 달거리를 하게되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전화로 무조건 쉬라고 해주실 때 몸을 더 움직여야 건강해지지 않나 싶었지만 말씀해주신 대로 쉬었더니 훨씬 회복이 빨라졌어요. 감사합니다 *_*!
단식 동안 5키로 빠졌고, 보식 동안에는 미동이 없어요! 저는 미음을 4일동안 먹고, 죽은 5일째부터 먹고 있어요. 천천히 일반식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오늘도 죽을 먹었습니다. 아마 다음 주부터는 생채식을 도전해볼까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샐러드와 죽을 챙겨 출근하는 제 모습을 보니 게으른 제가 이렇게도 살 수 있었구나 싶습니다. 제 체질이 한번에 개선되리라는 기대는 원래 하지 않았습니다ㅎㅎ 그저 이번 단식 체험을 통해 음식을 앞에두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떠올리는 연습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것과 부지런하려면 부지런해질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마냥 안먹는게 아니라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기억하되 어떠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해야 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어졌습니다.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가겠지만, 앞으로는 운동도 하면서 단식을 통해 어렵게 배웠던 만큼 몸을 잘 돌아보며 지내보려구요. 정성 가득한 연락으로 매일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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