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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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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11월 단식후기 :)~~~ agelast89님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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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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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mo(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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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6-12-15 오후 12:2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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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87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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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있는 글 단식방으로 옮겨놓습니다.
찾아보기 편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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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agelast89(유수정) 날짜 2016-12-14 오후 5:42:00
안녕하세요, 11월 마지막단식을했던 유수정입니다.
시험이 지금끝나서 바로 후기올립니다.
올한해 수고한 제 몸과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싶어서 그동안 고대하고 고대했던 단식을 신청하게되었습니다.
그것도 당일에요ㅎ
시험기간과 과제제출기간이 겹쳐서 이번에도못하는가 걱정했는데,
사무국장님의 배려로 다른분들이 단식을 시작하시고, 보식을 하실무렵에 저는 단식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삶에서 자꾸 바쁜일상이 생겨, 여유가있을때 해야지-하면서 계속 미뤄왔는데
내년에도 여전히 바쁠것같아 수수팥떡선생님과 상담후에 이번에그냥 하게되었어요
저는 감식은 시댁모임이랑 여러가지 행사로인해서 잘 못했구요,
단식 전날 죽먹기만 열심히했었습니다.
단식이 시작되고 잘 수월하게 지나가나 했는데, 2일째인가요? 아침에일어나자마 먹은것도없는데 약간의 미식거림과 함께 구역질이 올라오는듯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스트레스를받으면 위염증상이 나타나고, 역류성식도염이 있었어요-)
아침8시부터 사무국장님께 전화를걸어, 상담을받고 된장국을 먹으니 훨씬낫더라구요.
이번 단식때 정말 얻은소득은 소금의 중요성입니다.
그동안에 여러 자료나 매체에서는 많이들 저염식을 강조해왔고, 저도 그 일환으로 설렁탕먹을때조차도 간을안할정도로 싱겁게 먹은나날도있었는데
어느날 책에서 좋은소금을 잘 먹으면 좋다는 말을 들은적이있었습니다. 긴가민가했는데 이번에 몸으로 체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금을 처음먹었을때에는 식도염이있어서 그런지 위와 목에서 자극받는 느낌이들었는데
2일차부터는 그런느낌마저도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소금이 너무나 맛있어서.. 사탕먹는것처럼 소금먹는시간이 기다려지곤했습니다.
단식에 임할때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이나네요.
감식때에는 남들보다 1주일이 뒤쳐져서 얼마나 초조한지,
단식 할줄알고 양을줄이고 죽만먹고있다가
시댁일정생겨서 취소하고 또 밥먹고 계속 반복이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요.
그러다가 단식 전날에, 100점짜리는 아니더라도 끝까지 완주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하니
단식내내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마음가짐도 사무국장님의 전화가 많이 도움되었었어요ㅎ 괜찮다고 괜찮다고 해주신 말씀에 힘이 번쩍ㅎ
저는 각탕과 냉온욕은 단식내내 매일했는데, 냉온욕만 갔다오면 자꾸 잠을 쿨쿨자서
풍욕은 1회만한다거나 많이 빼먹었어요.
전화주신 사무국장님도 틈틈히 자꾸 자고 쉬는 저에게 응원해주시면서
되려 더 쉬라고 해주신 말씀도 감사합니다. ㅎ
근데 이런 좀 허술한마음이 보식때에는 좋지않은것같아요 ;ㅁ;
스스로에게 너무 너그러웠나봅니다 ;ㅁ;
보식4일째에 당근케이크를 반조각먹었거든요
선생님께 연락드리니 풍욕하고 상쾌효소 먹으라는 말씀을듣고 냉큼했습니다.
현재 몸무게는 3.4kg 감량되었구요,
정말신기한것은 제가원래 얼굴살이 많이없는편이고 살이얼굴부터빠져서 얼굴만작은데요
이번단식때에는 얼굴은안빠지고 허벅지와 배 옆구리등에서 많이빠진거에요
너무기쁩니다ㅎ
보식하면서 생리가 시작되었어요. 제가 주기가 딱딱맞는편인데 이번에 조금 주기가 변동되었구요,
생리통은 새벽에 조금있다가 찜질하니 곧 사라졌습니다. 생리혈이 선홍색으로 맑더라구요 'ㅁ'!
현재는 보식5일차입니다. 우왕좌왕했지만 끝까지 완주하게 도와주신 수수팥떡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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