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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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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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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내 몸이 반응을 해요. 수수팥떡의 단식은 나를 일깨운 시간....<최선희이사님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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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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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mo(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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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6-09-09 오전 11:5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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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06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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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아산풀뿌리여성연대 대표,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이사)
살이 찌면서 무릎이 욱신욱신 쑤시더니 급기야는 계단을 내려갈 때 한발 내딛고 따라 내리고 또 한발 내딛는 보통 연세 드신 할머님들의 흉내 내기를 내가 하고 있었다.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체중 줄이기에 돌입할 시간이 내게 왔다.
뜨거운 여름 날 굳게 마음 먹고 수수팥떡의 5박6일 합숙단식을 하러 합정동 마리스타 수도원에 입소했다. 생소하기 그지 없는 사람들. 그들도 나처럼 어색하고 그랬으리라..
드디어 역사적인 101호에 입소... 다소 민망한 광경의 연출이 있음에도 여닫이 문은 가끔 잘 열어 제껴져 방원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본 단식 이전에 감식의 단계도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임에도 소홀히 했던 점을 반성하게 되었다. 둘째 날 새벽 4시 30분의 풍욕으로 시작한 하루... 비몽사몽간에 풍욕을 마치고 동네를 걸어서 도착한 목욕탕에서 냉온욕, 70명이 완벽하게 장악한 목욕탕은 완전히 우리의 공간이 되었다.
7온8냉 1분간의 냉욕, 1분간의 온욕, 냉욕으로 시작하여 반드시 냉욕으로 마무리.. 다시 돌아와 관장의 시간...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과정 중에서 참으로 어려운 시간이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으 그 으... 그럼에도 가장 백미의 시간이기도 했다. 전혀 지루하지 않게 짜여진 내몸의 요모조모를 가장 잘 알려주셨던 최민희 대표님의 열정적인 강의, 그리고 영화감상, 족욕기와 붕어운동기구의 편리함. 열심히 챙겨먹어야 했던, 죽염, 산야초, 감잎차도 5박 6일 동안 나를 지켜운 가장 가까운 먹거리 였다. 새삼 그 고마움을 다시 느낀다.
101호의 여인들이 마련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2시간 넘게 진행된 소개의 시간엔 서로의 아픔까지도 사랑한 시간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밀도 있는 만남을 만들어 단식기간을 내내 즐겁고 복되게 만들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마지막 장기자랑 시간에는 개사곡과 율동을 통한 단식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 탄생되었다. 과연 우리가 다시 또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본 단식이 끝난 지금까지도 (8월 15일) 101호의 멤버들은 보식을 격려하며
생채식의 중요성을 서로 나누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진화할지 나도 잘 모른다. 단지 몸이 가벼워지고 새벽의 풍욕과 냉온욕, 그리고 생채식으로 이어지는 생활은 나를 바꾸고 있다. 건강하고 상쾌한 정신과 몸으로 ... 단식, 사람을 바꾼다.
나는 어느 새 단식찬양론자가 되어버렸다. 내 몸의 변화로...
>>>>위글은 2016년 단식캠프를 마친 후기로 보내주신 것으로
수수팥떡 정회원소식지에 실린것을 옮겨드립니다.
101호 가족들은 아직도 카톡방에서 수다와 격려로45일의 생채식을 이어가고 계시고, 곧 그기간이 끝나갑니다.
추석이후 몸관리가 필요한 분들~~
수수팥떡 생활단식 적극 접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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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2016-09-09):
이사님, 감사드려요~~ 
- (2016-09-09):
선희언니 글을 읽다보니 순간 순간들이 선명하게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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