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대상포진... |
|
| 이름
|
bluelucia(곽영현)
|
날짜 |
2005-03-24 오전 10:19:42 |
|
| 조회수 |
1034 |
파일
|
다운 : 20050324가온이 상태.hwp[26KB]
|
|
가온이는 48개월이 막 지난 여자아이입니다. 생후 3개월 무렵에 얼굴에 발갛게 돋더니 그 이후에 한 번씩 귀가 짓무르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가려서 먹이고, 감잎차 아침에 한 잔씩 먹이고, 돋으면 죽염수 소독을 해주곤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 겨울에는 아주 심하게 귀가 짓무르고 목까지 번져서 긁고, 눈 주위가 붉어지더군요. 뒷무릎 주위랑 손목도 그렇구요. 이제 겨울이 다 갈 때가 되어 그런지 한 쪽 귀 말고는 거의 나아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사나흘 전에 엉덩이에 물집 같은게 돋았길래 대수롭잖게 보았고, 하루 지나 보니 세 개쯤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터져 곪은 거 비슷하게 보이길래 죽염수로 소독을 해주고 후시딘을 바르고 메디폼(흉 안지고 좋다길래..)을 붙였죠. 만 하루가 지나 다시 얼마나 나았나 싶어 열었더니 그 사이 엄청 번져서는 반경 3cm정도에 두두두 돋았더군요. 그제야 얼마나 놀랐던지 단순한 게 아니다 싶어 일단 죽염수로 소독을 해주고 어제 피부과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대상포진>이라네요. 아직 다른 부분은 돋지 않았고, 왼쪽 엉덩이에만 있습니다. 별 대수롭지 않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생긴다면서 일주일 병원와서 치료받고 약먹고 바르고 레이져쐬면 나을 거라고 하더군요. 일단 어제는 그렇게 하고 왔지요. 어젯 밤이랑 오늘 아침에 약 발라주고 먹이구요.
아침에 출근해서 인터넷 뒤져보니 대상포진이라는 병을 엄청 무섭게 써 놨네요. 얼마나 놀랬는지... 3월부터 아이 아빠 퇴근 시간이 많이 늦어져 10시 20분에 집에 와서 2-30분 책 읽어주고 목말 태워주고 하면 11시 넘어서야 잠이 들었거던요. 아빠를 많이 좋아해서 꼭 아빠 보고 잘거라고 고집을 피워서 그렇게 했었지요. 아침에 맞벌이라 어린이집 보내야 해서 7시 2-30분에 일어났구요. 한 닷새 전부터 콧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누런코가 많이 났구요. 나흘 전엔가는 몸이 춥다면서 이불을 덮고 이러길래 감기몸살인가 했어요. 열도 좀 나길래(38.3?) 죽염수 가글시키고 물수건 얹어줬더니 아침에는 열이 내렸더라구요. 그 이후로도 밤이 되면 열이 약간 있어요.(37.4-5)
수두라는 건 아직 안 했구요. 어린이집 보내는데 전염은 어떠냐고 어제 의사에게 물었더니 전염이 전혀 안되는 건 아니지만 보내도 괜찮겠다고, 그런데 혹 전염이 되면 수두에 걸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로는 어린이집에서 계속 누런코 흘린다고,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어제는 원체 많이 먹는 아이인데, 간식을 남기더라고 틀림없이 어딘가 좋지 않은 거라고 하네요. 어젠 병원 다녀와서 9시 2-30분에 잤습니다.
참고로 저는 임신 27주 랍니다. 어떻게 해주면 아이가 괜찮을까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