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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5살 넘은 아이도 좋아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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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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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eamer(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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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3-10 오전 11: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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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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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는 9살이구요.
6살때 자연요법 시작했어요.
지금은 햇수로 4년째네요.
제가 작년부터 직장을 다녀
제대로 못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생협음식 먹이고
될수 있음 병원에 의지 안하고
목욕탕 가서 냉온욕하고
집에선 반신욕하고 뭐 이정도는 하고 있어요.
지윤이가 한참 힘들땐
언제 자기 피부는 동생처럼 부드러워지냐고 울먹였는데,
지금은 지윤이 피부가 젤 보드랍네요.ㅎㅎ
올해부턴 2학년이라
도시락을 싸기로 했는데
정말 힘드네요.
겨우겨우 그야말로
"내손으로 했다"가
유일한 위안인 도시락...
하지만 어쩝니까?
급식 안좋은 거 뻔히 알면서 안쌀 수도 없고....흑흑
힘내시구요.
전 이거만 옳다라곤 생각안 합니다.
하지만 확신은 필요하죠.
부부가 일단 대화를 하고 합의를 해서
방향을 정하고 정한 후엔 밀고 나가야 합니다.
물론 좋아질거란 확신이 서는 쪽으로 밀고가야죠.
2달하고 뭔가를 기대한다면 욕심이겠죠
자연요법은 1년도 짧아요.
그냥 시간을 세고 개월 수를 세는 것에서
벗어나야 좀 보이는 것 같아요.
전 반신욕도 해봤고 냉온욕도 해봤어요.
일단은 아이가 좋아하는 쪽으로 권하고 싶네요.
아이가 하기에 무리가 없는 쪽으로 하되 꾸준히 하다보면 좋아집니다.
먹거리는 깨끗한 것으로 먹이는 것이
상식선에서 판단해도 무리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해본 바론 냉온욕이 피부를 단련하고 보습하는데는
더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울며불며 억지로 하는 것은 역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할 수 있어야겠죠.
엄마가 매일 목욕탕에 같이 가 냉온욕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 의견도 반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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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연(2005-03-13):
희망을 갖게 해줘서 감사해요.근데 자요하고 어느정도후에 조아지는게 느껴지셨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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