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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행복을 달고 사는 승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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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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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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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2-23 오전 11:2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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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5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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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행복일까요?
처음에 아이가 아토피로 고통스럽게 보낼 땐 아토피만
좋아지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줄 알았네요.
그런데 아이가 커나가 면서 생겨나는 문제가 넘 많아서 고민이
많아 지는 거예요.
더군다나 5살이 되면서 아이의 사회성에 신경을 안 쓸수
없게 되었구요.
먹거리는 모든 생활에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거란 생각을 하는
저였기에 참 많이 망설여 졌습니다.
그러다가 결정하게 된 것이 의왕에 있는 개똥이네 집입니다.
개똥이네 집은 자연의학을 공부한 엄마들이 많기에
먹거리 단속을 하는게 다른 곳에 비해 편하더라구요.
집은 양재동인데 의왕까지 다니는게 쉽지 않지만
다른 곳에 보내는 것 보다는 좋은 거 같아서
어려운 결정도 하게 되었구요.
초보 운전에 의왕은 정말 공포였는데..
하루 하루 행복하게 뛰어 노는 아이를 보면서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들이 하면서 후라이 팬에 콩을 볶아 보고 그 콩을
서로 먹겠다며 손을 들이 대는 사진을 보면서
왠지 모를 뭉클함에 눈물이 핑....
제가 어렸을때 접해 보았던 그런 풍경을 내 아이도 해 볼 수
있다는 것 ...
나들이를 하면서 추위를 녹이며 마시는 차 한잔을 감사히
먹을 수 있는 아이들...
모래 장난을 실컷하고도 옷 버릴까 걱정하지 않는 아이들...
이런 편안함이 아이한테는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도 승우는 행복한 웃음으로 개똥이네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참 의왕쪽이나 산본 평촌 안양에 사시는 분들 중에
아이를 어딘가에 보내야 된 다고 고민 하시는 분이 있으면
개똥이네 집을 추천 하고 싶네요.*^^*
참고로 여자 아이는 1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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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근정(사현엄마)(2005-02-23):
쪼매만 가까우면 좋으련만... 울 아들도 갈수 있음 좋을텐데.. 
- 김영미(경연맘)(2005-02-24):
승우가 잘 적응하고 있나보네요. 이제는 운전이 제법늘었을법하네요. ㅎㅎ
- 김정와(2005-02-24):
우리 훈이도 그럴날을 기대하며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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