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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눈팅만 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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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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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e(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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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2-01 오전 9:5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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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0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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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운이 상태 얘기 해줄려고 글 올립니다.
운이는요. 만두돌이 지났구요. 태어나서 4주때부터 얼굴과 목 주변에 아토피가 심하더니 돌 지나서부터는 몸 전체적으로 아토피가 심했어요.
기저귀 갈려면 몸을 비틀면서 긁어대서 기저귀가는게 넘 공포였을 정도였답니다.
돌 지나서 (15 ~16개월) 분유 끊고, 먹거리만 단속했습니다.
풍욕, 냉온욕은 솔직이 명현과 시간을 핑계로 안하구요..
모든 음식은 생협에서 , 조미료는 버섯가루와 죽염으로만..
지금은요, 팔, 다리 접히는데만 아토피가 조금 있고(진물은 안나고 그냥 발갛기만 하고, 건조한 상태), 엉덩이 위 허리부분이 조금 건조한 상태,
목주변이 조금 건조한 상태입니다. 그 진물나고 허물 벗겨지던 얼굴은 지금은 아주 매끄럽고 하얀 피부를 갖고 있구요..
물론 밤에 2번정도 뒤적이면서 긁고 하지만, 전에 비하면 요즘은 천국이예요.
이제 좀 컸다고, 가려우면 생협 로션을 갖고 와서 "피"하면서 발라 달라고 합니다. 한번 바르면 팔 다리 접히는데 모두 그녀석이 직접 옷을 걷어올려서 말입니다.
로션 발라주면서 "긁으면 피가 나" 했더니 조금 붉기만 하면 "피"라고 합니다.
요즈음에는 엄마 아빠가 군것질 하는것 자꾸 달라고 해서, 이제는 운이 보는 앞에서는 먹지도 말아야 겠어요.
커갈수록 먹거리 단속이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먹거리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주변 아이 엄마들에게도 먹거리 중요성 얘기도 많이 해주고 그래요.
풍욕 냉온욕 도 중요하지만 먹거리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전 진짜루 아주 철저하게 먹거리 단속했습니다. 물론 고기도 안먹였구요. 고기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하는 맘으로..
주로 된장국, 나물, 콩나물 무침, 집에서 직접 구운 김, 두부 등 그리고 요즘에는 생협재료는 아니지만 집에서 만든 김장김치 물에 한번 씻어주면 잘 먹어요.
간식은 고구마, 감자, 요즘에는 생협에서 만든 찐빵 , 두유
특별히 해먹이는 것 없어도 이제까지 잘 큰것 같습니다. 또래보다도 조금 더 큰것 같구..
지금 아토피 시작이신 맘 들도 먼저 먹거리부터 단속하다보면 아토피 좋아질 날 있을꺼예요. 힘내시라구 두서 없이 글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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