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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기가 6일째 변을 못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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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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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yd(허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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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31 오전 10:4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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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8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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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2달된 다은이 엄마입니다.
저희 다은이가 변비입니다. 6일째 변을 못보고 있습니다.
모유를 먹이구요. 가끔 보리차도 먹입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면 아이들 마다 변을 보는 주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관장이나 약을 먹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해서 6일째 엄마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변을 보는 애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6일째가 되니 정말 걱정이 됩니다.
먹는것도 예전에 비해 좀 양이 작아진것 같구요. 한 5분정도 빨고 맙니다. 트름을 하고나서도 입으로 젖을 자주 올립니다. 어제밤에는 조금 배가 아픈지 조금 끙끙되고 보채다가 잠이 들엇습니다.
일주일전에 배에 가스가 차서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었습니다. 변비약과 소화제 비슷한 약을 처방해주어서 일주일정도 먹였습니다. 그리고 약을 끊고 그 이후 일주일째 변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에가면 분명 다시 소화제와 변비약을 처방해 주고 먹이라고 할것이 뻔해서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오일을 면봉에 묻혀 아이 똥꼬를 찔러서 변을 보게 해보았는데 꽁알만한 똥 한덩어리 내놓고 말더군요.(다행이 변이 딱딱하지는 않았습니다. ) 하지만 똥꼬를 찌를때 아이가 아파하고 괴로워서 많이 웁니다.
그래서 똥은 사지 않고 방귀만 뿡뿡 끼어대는 아가를 보며 오늘 아침은 이렇게 고민하고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처방해주는 약을 먹일것인가 / 아파하는 아가를 잡고 항문을 자극할것인가 /
혼자힘으로 똥을 싼다면 제일 좋겠지만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그 인내심이 무지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것이 사실입니다.
어차피 둘중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습관성이 된다는 부작용이 있다는것은 알고있어서 어떤 방법이 아직 어린 우리 아기에게 덜 자극적인지 더 현명한 엄마의 처방인지 여러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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