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용사모 늦은후기 2탄 |
|
| 이름
|
bandimom(이지희)
|
날짜 |
2004-11-30 오후 9:40:23 |
|
| 조회수 |
474 |
파일
|
-
|
|
늦은 후기올립니다..
이런 소영언니가 먼저 올려버렸네...
이번엔 정민이네 집에서 모임을 가졌답니다..
어찌나 집이 넓고 좋은지... 7명이나되는 아이들(기억력이 나빠서 아이들이름을 다 외우질 못하네요..)이 어디있는지 찾으러 다닌다고 정신이 없었어요..
일단 구수한 된장찌개와 쌈으로 점심을 뚝딱했답니다.
기억에 남는 반찬은.. 음.. 산야초효소를 약간넣어 달작지근한 무조림..새콤달콤한 고추장아찌, 갓김치..
거기다가 싱싱한 푸른잎채소들...군침이 도는게 또먹고 싶어지네요..
다행히도 이번엔 아이들이 엄마를 찾지않고 자기들끼리 잼나게 뛰어놀아서..
엄마들은 열심히.. 팥죽이랑 두유를 만들었답니다.
일단 팥을 불려서 삶았어요..
같이서서 손으로 주물럭주물럭거리믄서..삶은 팥을 으겠답니다..소금을 안넣어도 될성 싶더라구요.
새알은 아이들이 모두모여서.. 역시나 주물럭주물럭거렸지요..
나중에 팥죽속에서 퍼진 새알심도 제각각이더군요..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두들 모여서..팥죽도 한그릇씩 뚝딱!! 했습니다.
정민이네 배추김치가 인기만발이었어요..소영언니가 손으로 죽죽찢어가지고.. 걸처먹는걸 보니.. 어찌나 맛나보이던지...
점심도 먹고.. 팥죽도 먹고..
배가 점점 불러오더군요..
이번엔 두유.. 부른배를 부여잡고.. 소영언니가 불려온 콩을 삶았습니다.
달작지근한 맛을 더하기위해 대추도 넣었답니다.
익힌콩을 갈고.. 콩비지는 걸러내고.
이렇게 또 두유를 한컵씩 뚝딱!!!
비지남는걸로는 찹쌀가루랑 밀가루를 넣어서.. 콩전을 해먹었지요.
아이들이 참 잘먹더군요.. 뜨거운데도 서로먹을려고....뺏고 뺏기고.. 암튼.. 보기좋았어요..
창밖은 어느새 어두워지고.. 배도 너무불러서 힘이들더군요.
소영언니가 팥찌꺼기 남는걸루..찐빵이라도 해먹을래? 하는말에 참아야된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은 들어갈곳도 없고...너무오래버티고 있는것도 민폐인 것 같아서 말이죠.
이렇게 용사모 모임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첨에는 내아이가 아토피라서 나와 같은 심정을 가진 엄마들과 이야기라도 하면 맘이 편해지고. 또 아토피가 좋아질수 있는 뭔가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사사모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사모 모임에서 절실하게 느낀건 우리아이들 먹거리 문제였습니다. 먹는것만 잘해도 나를 비롯한 모두가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영언니가 그러더군요 지금 내 아이 먹거리만 가려 키워서 뭐하냐고.. 나중에 커서 이 아이가 세상밖으로 나가게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텐데...
그런 이야길 들으니.. 이것이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구나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또 그런 생각을 하니까.. 이런 모임들이 많아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우리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지않을까....싶습니다.
아 그리고 용사모 모임한 엄마들.. 후기좀 달아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용사모 모임을 일궈나갔으면 하는지..말이예요.
용사모 아자!!아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