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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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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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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기침이 심해요..(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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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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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i70(송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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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3 오후 1:3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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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5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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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딱100일 된 우리 아가가요.. 백일잔치는 커녕 병원나들이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갑자기 기침을 시작하더니, 무척 심하게 하네요. 병원에서는 갑자기 기침을 그렇게 많이 하는 건 좋은 게 아니라고... 의사 선생님이 심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더군요. 모유 먹고 있는데.. 며칠 전부터 입맛이 없는지 자꾸 젖을 남기더라구요. 다 먹고 나서도 배를 보면 홀쭉하고... 오늘도 별로 많이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쭉- 빼고는 더이상 먹으려고 하지 않네요. 병원약을 먹여 봤더니 반은 흘리고, 반은 울면서 먹고... 병원약에 의지하지 않고 고쳐 보고 싶은데...
겨자습포요 ? 찜질은 아직 일른 거 같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2% 겨자액은 또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건지... 1g,2g..어떻게 측정하지요 ?
그거 말고, 제가 집에서 해 줄 수 있는 게 또 뭐가 있는지요 ?
약 먹고도 기침이 좋아지지 않으면 다시 병원 나오라고.. 의사 선생님이 하도 심란한 표정으로 얘기하고, 아기는 기침이 자꾸 심해지는 거 같고.. 답답합니다. 속상하구요.
참, 그리구요... 아기가 자꾸 젖을 올리는 게 엄마의 먹거리와 관계가 있나요 ? 워낙이 젖을 자주 올려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요즈음 들어서는 정말 심하다 싶게 자주 올려요. 한번에 올리는 양도 많아졌구요.
인스턴트 음식 안 먹으려고 무지하게 애쓰고 있는데.. 하지만 반찬은 잘 못해먹어요. 시간이 없어서... 친정엄마는 자꾸만 제가 배가 고프다니까 고기 안 먹어서 그렇다고 자꾸만 고기를 먹으라고 하시는데, 고기.. 안 먹는 게 아기한테 좋은 거 맞지요 ?
아기가 태열이 있거든요. 계속 젖 발라주고, 죽염수 톡톡해주고.. 그러면서 아주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는데(좋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은데..), 의사 선생님이 보시더니 지난 번에 처방해 준 락티케어 로션, 왜 안 발라주냐고 야단치네요. 스테로이드제라도 아주 약한 거라서 지금 발라 주는 게 더 좋은 거라고 하면서..
그거 안 발라주고 지금처럼 해도 되는 거지요 ? (괜시리 마음이 흔들려서요..)
아이고.. 아이 키우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어제 서늘한 바람 속에서 아기를 너무 얇게 입혀서 감기 걸리게 한 것 같아 아기한테 미안하기만 하구요.. 조심 조심..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 아이고...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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