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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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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다시 녹즙을 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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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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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0226(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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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14 오후 11: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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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4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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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란게 참 그렇더군요,
된통 앓을때는 비상사태가 되어서 하나에서 열까지 다 체크해가며
집중했는데, 지난 7월에 한서리 맞고서도, 고생바가지를 그렇게했음에도 요즈음엔 나태해진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녹즙도 근 한달간을 안 먹였네요.
이것이 웃긴게...
한번 귀찮아서 거르니, 야채 씻고 녹즙기에 갈고짜고
다시 녹즙기 깨끗하게 씻어놓기...
이런것이 어느순간 귀찮아지면서 아~~ 오늘 한번은 기냥 넘어가지 뭐..내일 먹이지 뭐 ... 이랬던것이 글쎄,, 한달을 넘겼네요.
그래서인지, 아니면 또 때가 되어서인지 소임이에게 명현반응이 온것이... 전보단 약하지만 온몸에 좁쌀 도돌이가 다 올라오고 발진도 여기저기 생기고, 전보다 또 좀 많이 긁고....
그래서 오늘 다시 녹즙을 짰습니다.
웬지 늘상 하던것을 안하니까 그런가보다는데 생각이 미치면서...
한달만에 다시 녹즙을 먹이니 먹는 소임이도 그새 입맛을 잊어버렸는지 '쓰다고'난리인것이...
그래도 달래가며 한 컵 먹였지요.
근데, 참 우스운건
그냥 녹즙한컵으로 제 마음이 위로가 되더란말입니다.
겨우 한컵의 녹즙으로 마치 명현반응이 쉬이 끝날것같은 상상을하면서말입니다.
그런 저를 보니 참 우습기도한것이....
처음 시작할땐 물 마시기, 녹즙, 냉온욕, 풍욕, 죽염수 소독
이런걸 한번이라도 빠지면 어찌되는줄 알았는데...
그새 2년이란 세월이 참 많이도 느슨하게 만든것 같은....
흔히 '초심'을 잃지말자고하지요.
오늘 저는 그 말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지금 잠시잠깐 저처럼 느슨해지신분들,
'처음 그때 그마음' 찾아내어 머리맡에 써 붙여놓도록 합시다.
잊자뿔지않게 말예요...
----- 아토피와 함께 인생을 깨쳐가는 울산의 신미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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