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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BCG증 & 그리고 지금의 창준이와 창준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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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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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h(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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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02 오후 12:3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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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9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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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오래만에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추석명절들 잘 보내셨는지요?
아토피에 명절증후군에.....고생많으셨겠지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저 또한 아내를 돕지 못하고 시골가서 친구들과 어울렸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창준이는 시골병원에서 BCG증이 의심된다고 해서, 추석전 일주일전쯤에 서울와서 병원치료받고, 추석보내고 다시 창준애미와 창준이 남겨두고 왔습니다.
그간 일이 바빠, 글도 못 올렸습니다.
창준엄마도 인터넷이 안되어서, 주로 글을 제가 대신 올리지요^^
[* 참고로, 혹시 회원님들 중에 아이 예방접종후 생겨날 수 있는 부작용중에 BCG증이라는 것에 대해 저희 이번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 BCG증이라는 것이, BCG접종한 부근에 종양이 생기는 것이랍니다.
창준이 같은 경우는 약 2Cm되는 것이 두개 정도 만져졌습니다.
시골병원에서는 무슨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큰 병원을 권유해서 늘 가던 일산백병원에서 진료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100명중에 10명이 발생하고, 10명중에 1명 정도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생기더라도 종창이 곪아 터져서 나와야 치료가 가능하고, 그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다수라구요. 정말 한시름 놨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생기실 지 몰라 말씀드리는데, 넘 놀랄필요는 없는 것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확인은 하셔야 겠지요.
그리고, 넘 큰 병원을 찾는 것 보다, 아이에게 맞는 병원.....그것이 중요한 것 같데요.
참고로 말씀드렸구요.
지금 창준이는, 팔뚝과 무릎아래로 좀 처럼 진전이 없네요.
얼굴과 몸통의 상당부분에서는 정말 놀랄만큼 변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틀전에 호두를 죽에 넣어 먹였는데, 오늘 아침부터 얼굴부위에 많이 도돌이가 돋아 났다고 하네요.
어제 아내와 통화하면서, 호두가 알레르기에 취약하긴 해도, 함 먹여보자고 제가 권유했거던요.
다들 호두가 좋다구 하구요. 그런데 그게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딴에는 외려 알레르기성 음식을 약간씩 주면서 대항력을 키우는 것이 낫지 않을 까하는 생각에서 그랬던 것인데........
너무 이르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녀석, 벽에 기대어 설려고 합니다.
엎드려서 한 참을 혼자서 뒹굴구요.
앞으로 전진은 아직 못하고, 그대신 뒤로는 잘 갑니다.^^
소리도 얼마나 크게 질러대는지^^
그러다 일어나 앉는 다 던데.......
정말 신기합니다. 이런 날도 오긴 오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월 14일이 창준이 돌입니다.
아무래도 돌잔치는 못 할 것 같아요.
가족들 모여서 식사나 할 까 생각중입니다.
저희 절망하지 않고, 절망속에서 희망을 찾는 자세를 배워갑니다.
요즈음은 절로 신이납니다.
아직 갈길이 멀고도 멀었지만,
우리 가족들에게는 생기가 샘솟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힘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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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애(2004-10-06):
울 아들은 비씨지 접종부위가 심하게 곪아 재접종을 했는데...그런것도 있군요..이래저래 많이 힘드시겠네요 좋은날엔 다 추억거리가 되겠죠 창준이 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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