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승우의 말이 하루가 다릅니다. |
|
| 이름
|
chdaud(신소영(승우맘))
|
날짜 |
2004-09-10 오후 11:48:57 |
|
| 조회수 |
464 |
파일
|
-
|
|
하루하루 녀석의 말솜씨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밤에 잠을 자다 말고 긁으면서 심각하게 하는말"
엄마 내가 뭘 먹어서 이렇게 아픈 걸까? 참 슬프다."
전 못된엄만 가 봐요.
사실 모기 한테 물렸는데도 "뭘 먹었는지 반성을 한번 해볼까?"
하기도 하구요.
또 하루는 녀석과 옥신각신 한 끝에 "엄마 한테 사과해. 했더니
엄마 우리 화해 하자"하면서 한 삼십분여를 버티더니 결국엔
화해로 마무리를 짖더라구요.
녀석이 생각 했을땐 사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나봐요.
얄미운 녀석(?)*^^*
승우가 뭔가를 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못하고 지나 갔나봐요.
그랬더니 "엄마 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다"하면서
입장이란 표현을 쓰질 않나..
그저깬 지 친구와 신나게 놀더니 그 친구가 뭔가를 던진것에
맞았나봐요.
그러더니 와서는 "엄마 상우랑 더 못 놀아 주겠어"
그 아이가 지 보다 5개월이 늦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형 노릇을 하려고 하네요.
"엄마 나 유치원 가고 싶어. 하니까 친구가 나두 하자
넌 아기라서 안돼 "녀석이 학교를 같이 들어 간단 사실을
아직은 모르니 그렇게 큰소리 치는 거 겠죠.?
그러더니 어젠 "엄마 점심을 잘 먹어야 오늘 아빠가 무사히 돌아오셔"
가끔 깜짝 깜짝 놀라게 만드네요.
이녀석이 4살 맞어????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팠던 힘든 세월은 아이와의 대화 속으로 날려 보내고 마네요.
아토피로 힘든 모든 부모들이 저처럼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 해 보는 밤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