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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남의 일일것 같던일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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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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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stoddl34(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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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6-10 오후 4:2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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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4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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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일것 같던일들이 자꾸 생기네요..
지원이 가지고 6개월쯤에 황금빛 책을 보곤 열심히 운동하고 조산소에서 낳을려고 좋은 조산소를 찾아 갔더니 세상에 우리 지원이가 거꾸로 딱 서있는거예요.. 그때가 32주였거든요.. 조산소 원장님이 아직 실망할때 아니라면서 열심히 운동 하라고 하시길레 합장합척 운동을 하루에 천번을 한적도 있답니다. 그리고 지원이한테 시간만 나면 이야기 하고 그런데 결국엔 수술대위에서 낳고야 말았어요 절대로 안돌더라구요 낳고 보니 아기 머리가 좀 많이 크더군요 제 골반은 되게 작은 편이거든요..
그래도 다행인건 지원이 젖 돌때까지 물만 먹이는건 성공했습니다..
젖이 오일만에 돌았는데 지원이가 그때까지 울지 않고 버텨 줬거든요..
간호원들이 대단한 아기라면서 다들 놀라더군요 물만 먹고 울지 않은 아기는 첨 본다고 .. 그래서 지금은 젖만 먹고 무진장 잘먹고 잘크고 있답니다.. 얼굴이 금복주거든요.. 그런데 일주일전부터.. 그 뽀얗던 얼굴에 뭔가가 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점점 그 부위가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태열이라고 하는데 여드름 같은것두 있구요 ..
아직 이마 까지는 안 올라 왔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지원이가 태어난지 50일이 되어 가거든요..
병원에서 연고처방해 줬는데 (젤루 약한거라고.. )
그냥 안바르고 탈스 세럼만 지금 물에 희석해서 하루에 세번 발라 주고 있거든요 어떻게든 연고는 안바를려구요..
죽염수랑 감잎차를 신청 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발라 줘야 하는지요..
감잎차는 제가 먹으면 되나요? 하루에 얼마나 먹으면 되나요? 아 모르는게 너무 많고 아는건 왠지 하나도 없는듯 답답하네요..
그리고 제가 요 며칠 피자랑 고기등등을 좀 먹었거든요..
음식은 대체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꼭 생협에서 나온 음식들을 먹어야 할까요?
어제도 남편이 초밥을 사왔는데... 단호히 거절하고 감자만 삶아서 먹었답니다..
지원이 얼굴을 보면은 제 자신한테 화가 날려고 하네요..
병원에선 이정도는 아주 약한 편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심한 아기들 엄마 마음은 오죽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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