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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창준이 시골서 3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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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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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h(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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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09 오후 5:1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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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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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시지요?
드뎌 지난 8월 6일날 밤, 울진이라는 곳으로 애기 엄마와 이동을 했습니다.
맑은 공기가 연신 와 닿지만,
덥기는 마찬가지더군요.
창준이 상태
종아리 앞쪽에 둥그렇게 도돌이가 생기더니 진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짓물러 표면이 반들반들하게 된 상태에서 계속 진물이 반복되고 있구요.
그 부분을 자꾸 긁다보니 이젠 온 얼굴로 번졌고, 눈가 주위에도 도돌이가 생겨 진물이 눈으로 들어가니까 아침에 눈이 잘 안 떠질 정도로 눈꼽이 생깁니다.
팔뚝, 온 몸통에 걸쳐 확산일로에 있구요.
진물은 다리/팔뚝/볼/귀로부터 끊임없이 흘러내립니다.
머리도 가려운지 아주 많이 긁으려 들구요.
우리의 대응
1. 진물나는 곳
끊임없이 죽염수 톡톡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근처 적황토산에서 채취한 황토에 가재수건을 황토에 물들여 종아리에 긴 양말과 함께 신겨두지만 가려워하는 탓에 금방 벗겨지기를 반복합니다만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2. 황토
아이가 입는 모든 것을 황토로 물들여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3. 엽록소유제
지천으로 널린 민들레, 질경이, 씀바귀를 우선 채취해서 진물이 나는 곳까지 발라주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산야초로 유제를 만드니 녹즙으로 만드는 것과는 달리 상당히 걸죽해 지더군요. 정상적인 것인가요?
4. 죽염수
현재 죽염수는 그냥 생수에 죽염수를 일정량에 맞춰 만들고 있는데, 괜찮을 까요?
물을 끓인 후, 거기에다 죽염수를 넣고 해야 세균감염이 덜 되지는 않을 지?
5. 식이요법
창준이 아직 변은 3회정도 보구요.
병원처방받은 매일유업 베이비 웰을 하루 1000~1200정도 섭취하구요.
그 사이사이에는 찹쌀죽을 계속먹이구, 알레르기가 적은 각종 과일 도 먹이구요.(자두, 사과, 수박 정도입니다.)
수분섭취는 된장을 탄 물과 감입차, 보리차로 대응하구요.
된장 탄 물, 참 잘 마십니다.
6. 목욕
고향 인근에 유명한 유황온천이 있는 곳으로 부터 물을 떠와 그곳에 황토를 섞어서 목욕을 시킵니다.
황토를 풀어놓은 한 참뒤에 황토가 가라앉은 후, 위의 물을 이용해서 목욕을 시키구요.
남은 황토는 팩삼아 피부에 발라줍니다.
걱정은 아이의 피부가 짓물어 있는 상태에서도 감행하는 데, 괜찮을지?
7. 약 처방
병원의 지시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격일 간격으로 복용하고 있구요.
엘리델 연고를 아시나요?
의약설명서에는 2세이상의 아이에게만 처방하라고 되어 있던데......
백병원 담당의의 처방을 받고 사오긴 했으나, 주저되어서 아직 사용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심한 다리부분에 사용할까말까를 고민중입니다.
8. 창준이의 수면
가려움에 힘겨워 잠을 잘 못이룹니다.
가려움의 정도가 아주 심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지, 가끔은 연속해서 2시간 정도 잠을 자기도 합니다만 그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9. 풍욕 냉온욕
아이의 상태가 너무나 안좋고, 냉온욕의 경우 온도 조절이 쉽지 않아 일회성정도 목욕하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감기예방을 위해서 목욕물에 겨자를 넣는 방법으루요.
이렇게 2일을 보내고, 오늘 3일째입니다.
아이가 밥을 먹고 나면 소리도 지르고, 웃기도 하고 합니다만, 온몸에 새롭게 돋아난 괴로운 것들이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네요.
읽어보시고, 참조할 만한 생각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창준아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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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관수(2004-08-11):
의견을 서로 나누고 싶군요! 연락은 가능할까요? 011-57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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