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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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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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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사현이의 땀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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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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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신근정(사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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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01 오후 11:4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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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3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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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현이도 여름에 약하거든요.
태어나 네번째 맞는 여름입니다. 여름감기는 한차례씩 앓고 갔어도 한번도 땀띠가 난적이 없었어요. 그러더니 지난 금요일부터 땀띠가 온얼굴을 덮었습니다.
얘는 아토피도 얼굴에만 그리 극성을 떨더니 땀띠도 얼굴에 극성이군요.
- 제가 파악한 아토피와 땀띠의 차이점
아토피는 도돌이가 나오면 늘 빨갛다. 저절로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가려워한다. 도돌이끼리 시간이 지나면 뭉친다.
땀띠는 더울때만 빨개졌다 조금 시원하면 하얘진다. 좀더 시원하면 내려앉는다. 가렵지 않다. 뭉치지 않고 땀구멍만 따라 나온다.
맨첨 사현이는 콧등에만 땀띠가 났어요. 되게 웃기다 그랬는데 이마와 귀 뒤, 볼 몇개와 목뒤, 손가락 사이에 땀띠가 났네요.
사현이는 목 접히는 곳과 팔접히는 곳에는 땀띠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마다 약한 피부가 있나봐요.
그래서 어제 오늘 내내 찬물에 놀게하고 사현이 스킨을 만들었습니다.
워낙 몸에 뭐 바르는 것을 질색해서 요즘엔 다쳐도 약도 못바르는데 이 스킨도 살살 꼬셔서 잠깐 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 땀띠 났을때 사용하면 좋은 팁을 알려드리죠.
아이들 땀띠 난 곳에 거즈를 대주거나 하면 아이들이 쉽게 떼버리고 잘 스미지 않는데 스프레이 통에 시원한 감잎차를 넣어 뿌려주면 예민하지 않은 아이들은 괜찮을 거에요.
화장품용 스프레이통은 35ml정도 되는데 방산시장이나 인터넷에서 구할수 있지만 좀 구하기 어려울수도 있구요. 집에서 다쓴 향수통을 깨끗이 씻고 소독해서 감잎차나 녹차, 알로에즙을 넣어 시원하게 한후 뿌려주면 괜찮을 거예요.
전 아로마를 하니까 감잎차, 알로에겔, 로즈워터를 적당히 섞고 라벤다 오일을 넣어 만들었어요. 진정에는 괜찮은데 울 아들이 뭘 바르는걸 워낙 싫어해 고군분투 중이네요.
그리고 아이들용 각종 유제나 보습제도 엄마들 빈 에센스 화장품용기에 담아두고 쓰면 편리하고 좋아요. 손이 화장품에 직접 닿지 않아 위생적이구요.
바람이 좀 시원해 졌네요.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던데 날씨가 좀 선선해 지면 울아들 땀띠도 좀 나아지겠지요.
사실 땀띠에서 발전할까봐 마음이 아주 조마조마 하답니다.
그럼....
오늘 참 제가 목욕탕에서 냉온욕을 했어요. 그동안 찬물은 사실 엄두를 못냈는데 24도, 37도를 왕복했지요. 에게~ 하실 분이 많겠지만 울 아들은 찬물에 넣었어도 전 안들어 가봤답니다.
37도에서 어찌나 다리가 따갑던지.. 정말 땀구멍이 열렸다 닫히는게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아이들이랑 같이하신 님들이 참 대단한것 같아요.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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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임(2004-08-02):
놀러가고 싶다. 휴가 언제에요? 함께 갈 방법을 생각해봐줘잉~~^^* 
- 신근정(사현엄마)(2004-08-04):
8월 13일에 사현이랑 부안에 놀러갈거에요. 영화제를 하거든요. 글고 바닷가에도 가려구요. 같이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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