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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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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요즘 지수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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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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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yacc(김영미(지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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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3 오후 9:0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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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8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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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0710jisu7.jpg[43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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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네요.
매일 컴에 앉으면서 이곳에 들르면서도 글은 잘 안적어지네요.
이 더운 여름에도 엄마들의 질문에 일일이 열심히 답글 달아주시는 각 방의 방지기님과 총무님, 최민희샘께 정말 수고많으시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수수팥떡의 도움을 통해 완치된 지수를 보며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받은 만큼 베풀어야 하는데....항상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지수는 요즘 넘 잘 지냅니다.
일주일에 세번 품앗이모임에 다니고 있고요, 두번은 수영장에 다닌답니다. 원래 또래 남자아이들보다 말이 빠른데다가 성격이 워낙 쾌활하여 천방지축 난리랍니다.
자연요법 시작한지 15개월만에 깨끗한 피부를 되찾았고, 지금은 피부뿐만 아니라 정말 건강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몸이 다부지다,
생선, 고기도 안먹이는데 어떻게 이렇게 튼튼하죠?
중이염에 걸려 병원 다닌지 1달이 다 되어가는데 겨자찜질이 그렇게 효과가 있나요? 어떻게 하는 거죠?
지수의 건강비결은 잘 먹고 잘 노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채소는 다 잘 먹거든요. 호박,당근,양파는 기본이고요, 우엉같은 경우는 껍칠을 깎아주면 생걸로도 우적우적 씹어먹는답니다.
나물도 시금치나물, 콩나물 무침은 기본이고, 참나물, 비름나물, 고사리나물, 미역무침....등 정말 잘 먹는답니다.
된장국물과 물김치 국물은 아예 사발로 마시는 수준이고요, 간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찐 거..요즘은 옥수수가 한창이라 거의 매일 먹고 있답니다.
과일도 없어서 못먹는 수준이죠. 여름이라 여러 과일이 나와 정말 다양하게 잘 먹고 있답니다.
과자는 아직까지 우유나 계란이 든 것은 일절 먹이지 않고 있고요, 제가 직접 하는 음식은 간을 진하게 하거나 달게 하지 않아서 그런지 과자 역시 단 것은 오히려 잘 먹지 않더군요.
제가 물종류를 좋아하는데 지수 역시 그렇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생수 한잔과 산야초쥬스를 마시고요, 식사 후 감잎차에다 자기 전까지 두유나 오미자쥬스를 마신답니다.
ㅋㅋ그래서 아직까지 밤에 쉬를 많이 하는 편이죠~
3월부터 엄마 넷이 모여 품앗이를 시작했는데 지수가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놀며 지내서 그런지 몇달 사이에 부쩍 컸더군요.
키가 내내 90을 넘지 못했는데 지난 주 예방주사 맞으러 갔다가 키를 재보니 95cm로 훌쩍 컸더군요.
암튼, 지수는 깨끗한 먹거리를 지켜나가고 있고요, 냉온욕은 제가 임신말기라 직접 시킬 수 없어, 주중에 아빠가 일찍 오면 시키고 있고요, 주말에는 아빠가 지수를 데리고 목욕탕에서 가서 확실히 냉온욕을 하고 온답니다.
배안에 있는 아기는 9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고요, 아직까지는 별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임신초기때는 생협 굴비나 소고기를 가끔 먹었는데 요즘은 전혀 생각이 없네요. 그냥 잡곡밥에다 김치, 된장찌개, 밑반찬이랑 먹으며 지낸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목욕탕에 가서 냉온욕을 꼭 하고 있고요...
생수를 무지 잘 마시고 있는데 오랫동안 고생해왔던 변비가 싸악 없어졌습니다. 한가지 비결을 가르쳐드린다면, 생수를 무조건 많이 마시는게 아니라 30분에 한번씩 요구르트병만큼의 양을 마시는 거랍니다.
일어나자마자, 자기전, 식사 전후로는 한 컵의 양이고요..
채식뷔페에 갔다가 '물건강법'자료를 보고 해보았는데 정말이지 효과가 있더군요.
음...제가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아이가 잘 좋아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제가 너무 호들갑스럽게 호호호...거리진 않았나 모르겠네요.
더운 여름 엄마랑 아가 모두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둘째 낳고 또 한번 소식 올리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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