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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다시 글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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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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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es00(임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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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02-03 오후 7:5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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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7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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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아가가 잠시 자는 사이에 쓴다고 너무 두서 없이 써버리는 바람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지난주 토요일 제가 감기 때문에 열이 많이 올랐어요
모유 먹인다고 끝까지 병원 안가고 버텼는데...아가의 태열과 남편의 건강악화로 너무 힘들었나봐요.
그러고 난 뒤 일요일부터 오른손 검지랑 중지 손톱옆에 물집이 잡혀(공긴다고 하지요) 벌겋게 달아 오르더니 지금도 후끈후끈 아프고 손가락까지도 욱신욱신하네요.
게다가 오른쪽 겨드랑이 밑이 아파요. 아무래도 임파선이 부은 것 같은데요
예전에 고관절과 엉덩이 아랫 부분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그냥 즐겁게 살아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제가 예민한 탓인지 남들이 잘 아프지 않은 곳이 아프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방법 좀 가르쳐 주셔요.
그리고 거의 매달 혹은 격주로 소화불량과 두통을 호소하던 저희 신랑이 이번에 큰 맘 먹고 건강검진을 했어요.
의외로 위와 대장에 문제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 곳은 멀쩡하고
갑상선 항진증과 갑상선암일 것 같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진증도 일시적인 것 같다고 합니다.
너무 답답한 것이 "같다"라는 말입니다.
항진증 같다. 암 같다...
90%정도가 암일 것 같다는데 신랑이 10%로 안에 들어갈 수도 있는 문제라서 무턱대고 수술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일단 항진증을 고치고 갑상선을 절제해서 조직을 떼어내어 암인지 아닌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하네요.
혹시나 아닐 수 도 있으니 일단 조직검사를 몇 번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겐 너무 소중한 사람이어서 되도록 수술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신랑을 위해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좀 가르쳐 주세요.
골골 가족이 2010년에는 튼튼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정성스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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