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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두번째로 여쭙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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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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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7567(오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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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12-12 오전 7:5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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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67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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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독 증세로
풍욕을 11번 하라는 말씀.....
정말 아이셋을 데리고 하기가 버겁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여쭈고 싶은게 있는데
목욕후에 어지러움과 두통 증세가 있어요.
약물을 사용하고나서 처음에 이런 증세가 심했었거든요.
한참을 목욕하는 것을 피하다가 오늘 아이들이랑 같이 샤워를 했는데
아이들은 배가 아프다고 하고 둘째5살 아이는 잠들기 힘들어하며
이불을 걷어차더니 옷을 마구 벗어버린 뒤에야 잠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몸에 힘이 없어 외출하기도 싫어해요.
저는 어지럽고 오한이 났구요.
등골이 서늘하고 뒷목도 뻐근하니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직도 약물이 남아 있어 이런 증상을 보이는 걸까요?
사실 둘째5살 아이랑 저는 약을 잘못 사용했거든요.
건조 모발에 바르고 헹구어 내야 하는데
일반샴푸로 샴푸하고 따뜻한 물로 헹군 다음에
약을 바르고 10분 정도 있었거든요.
모공이 열린 상태라 약물이 더 쉽게 흡수가 됐을 것 같아요.
에탄올 성분이 많은데 한사람이 반통씩 써서
둘째랑 저랑 한통을 거의 다 썼거든요. 욕실문은 춥다고 닫아둔채....
헹굴 무렵에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살려면 빨리 헹궈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구요.
피부로 스며든건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이랑 저랑 몸에 살이 다 빠졌는데(저는 갈비뼈가
보여요ㅠㅠ) 탄력도 없고 물렁물렁하니 근육도 다 없어진것 같아요.
피부색이 창백한듯 누렇기도 하고 흙빛처럼 어둡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얼굴을 볼 때마다 가슴이 쿵쿵 내려앉아요.
사실 이점이 가장 큰 걱정이에요. 후유증이 남을까봐요.
더불어 궁금한 점은
1. 목욕후 어지럽고 오한이 오는 이유입니다.
평소에는 좀 덜하다가 갑자기 심해지거든요.
2. 식욕이 없을 때는 음식을 억지로라도 먹어야 하는 것인지요?
(주변에서 다들 잘 먹어야 한다고 난리입니다.)
근데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하고 기운이 쭉 빠져버리거든요.
3. 20일 전쯤 복부초음파를 했는데 쓸개에 혹이 있다고 했거든요.
병원에선 크기가 커지면 수술하는 거라고 아직은 두고 보는 단계라
했는데..... 자연 요법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요?
4. 큰아이(9살)는 몸에 힘이 없고 종아리 뒷부분의 다리뼈가
자주 아프다고 합니다.
혈액검사에서 뼈에서 분비되기도 하는 ALP(알카라인 포스타파제)
수치가 높아서 뼈 걱정도 되는데 동네 소아과 선생님께서
핵의학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3번째 혈액검사결과가
이틀전에 나왔는데 ALP수치는 거의 한달전에 비해 80정도 떨어진
750정도 였습니다. 조금 떨어졌으니 지켜보는 중인데
병원을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에게 자꾸만 충격을 주는
것도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5. 풍욕을 할 때 막내2살 경우는 이불을 덮으려고 하지 않고
30분 내내 자꾸 돌아다니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풍욕을 11번 하라고 하셨는데 거의 하루종일 벗고 있는거라서...
(그리고 감기 걱정없이 11번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이들이 콧물이 나서요)
-사실 아직 많이 해야 5~6번 정도 밖에 못하고 있어요.
에공....갈길이 멀어 힘이 안 납니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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