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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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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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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글을 읽어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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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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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key(김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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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17 오전 12:4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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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2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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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임신과 수수팥떡을 알게 돼 나름대로 입덧을 하면서도 임신 기간 동안에도 나쁜 음식을 가려먹는다고 먹었느지만, 임신 기간 내내 힘든일이 많았어요. 그러더니 조산을 했는데 아이는 건강에 큰 문제는 없어 늘 감사했어요. 이 주만에 제가 강제 퇴원을 요구해 아이를 데리고 오니 2킬로가 안되는 너무 작은 아이였어요. 그리고 살이 오르고 잘 커주는가 싶더니 태열과 함께 잠을 안자서 참 힘들었어요. 장에 습관적인 가스가 차서 아이가 자꾸 힘들었지요. 그러더니 아토피라는 진단도 받고
이곳에 많은 아이들처럼 심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저도 참 많이 노력한 것 같은데 글을 읽으며 반성을 합니다.
한번은 굴이 들어간 미역국을 먹고 전신에 난리가 나 추석연휴에 응급실을 찾았는데 그 후로 온 몸이 군데군데 버짐처럼 변했어요. 아기 때 풍욕도 열심히 해 주었는데 아이가 가려워 자지 못하는 걸 보면서 넘 속상하고 일은 시작해서 풍욕은 엄두도 못내고 먹거리에 신경을 쓰는 정도에서 여러 노력을 했는데 아이가 빈혈이라고해 또 좌절을 느끼게 되었죠
통 먹으려 하지 않고 모유만 관심있는 아이 앞에서 정말 아무거나 막 먹일까라는 갈등을 오늘까지도 수없이 해요. 빈혈 약을 복용하고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오후 위탁하다보니 먹거리도 때때로 완전히 단속이 안되는 것 같아요. 이제 16개월 잠자는 것은 정말 많이 좋아졌고 잔병치레도
다른 아이들보다 없는 것 같은데 통 먹지않아요. 정말 조금씩 찔끔찔끔
먹는 우리 아이에게 자연식을 한다는게 넘 어렵네요. 장마철이 되면서
또 오돌도돌 곳곳이 경계경보인데.......먹거리 문제가 젤 큰 고민이에요
16개월이지만, 먹는 건 돌 전아이보다 안먹는 울아기에게
음식제한을 왜 하냐고 어른들은 핀잔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며
아무거나 막 먹이라고 하세요. 어떤 때는 아무거나 먹고 있는 아이들이 부러워지기도 해요. 음식으로 장난만 칠 뿐 잘 먹지 않고, 자연주의 식사가 전 참 어렵게 느껴지네요. 아이에게 채소 먹이기는 더 어렵고,,,,,,
요즘은 유기농 가게에서 나온 햄에 밥을 먹이기도 했어요 좀 먹길래.
아이가 먹지 않는건 왜 그럴까요? 제가 너무 가려서 그럴까요?
자는 아이를 보며 또 내일 밥을 먹일 생각을 하니 답답한 걱정이 밀려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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