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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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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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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두번째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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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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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era(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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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10 오후 2:5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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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4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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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주쯤부터 시작된 서연이의 아토피.
열심을 내어 자연요법을 두어달 하고는 그럭저럭 지내다 아이가 7개월이 되니 절로 없어지더군요.
맘편히 지내왔는데 작년 여름부터 온몸에 종기같은 것이 무수히 돋아났어요. 아토미 피부과에서 외용연고와 내복약을 처방받아 2주 썼더니 가라앉았는데, 연이어 한약을 쓰라는 걸 그냥 말았습니다.
그저 건조한 정도로만 가을 겨울을 지내고 그러다 말겠지 했던 것이 올 봄 여름이 되니 사정없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이 붉은 반점처럼 도장들이 생겨나고 긁어서 상처난 자리는 염증으로 곪기도 하고...
몇달간 간간이 연고를 발라주며 견뎌오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자연요법에 재도전하기로 했지요.
불긋하던 자리를 연고없이 그냥 놔 두었더니 이제는 온몸이 사포를 만지는 듯 거칠고 두터운 느낌입니다. 물기라곤 하나도 없는 몸 같아요.
풍욕과 냉온욕, 이제 시작입니다. 진작부터 아이의 건강과 환경에 관심있던 터라 생협을 이용하고 있었고 먹거리엔 많이 신경써왔는데 그것으론 턱없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시련을! 이런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밤새 긁어주면서 잠을 뒤척이면 정말이지...
여기 자주 들락거리면서 많이 힘을 얻지요. 동병상련의 공감으로, 선배의 조언에 귀 열면서, 이러다 어느 순간, 아이의 피부 뿐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심신이 건강해지는 때가 오리란 믿음을 다집니다.
저 하나 궁금한건요,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시기에 진물이 계속 나오는 것인가 하는 겁니다. 서연이는 진물 같은 건 없었거든요. 진물 없이도 명현이 오나요?
또 하나, 서연이는 땀을 거의 흘리지 않습니다. 아주 더운날 제 오빠가 흠뻑 젖는 것과 달리 서연이는 그저 붉어지기만 하거든요. 땀을 많이 빼는 것이 좋다는데 서연이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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