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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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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물휴지가 의심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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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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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2012(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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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09 오전 10:3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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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8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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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키울 때는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조심스럽고 예민한 곳이라 변을 볼 때마다 엉덩이를 씻겨주어서 그런 일이 없더니,
작은 사내아이는 아토피안인데도 불구하고 귀찮고 남자아이려니 해서
예사로 생각하고 물휴지를 좀 남용했더니...
날씨가 더워지니까 풍욕할 때마다 발가벗겼을때 자꾸 똥꼬에 손이 가는 거에요. 아무리 들여다봐도 뭐 아나요. 그래서 자연식을 해서 혹시
요충이라도 생겼나 싶어 회충약도 먹이고 , 옷, 침구 다 삶고 난리를
피웠는데도 계속 손이 가는 거에요.
가려움증의 유력한 용의자를 어제 아빠가 발견했습니다.
바로 물휴지.
마트에서 세개들이 싸게 파는 물휴지를 사다가 쓰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축축하게 물기가 굉장히 많은 거에요. 겉포장지엔 정제수라고 돼있었는데, 미끌미끌거리는 게 좀 찝찝하다 싶었죠.
얼른 다시 똥꼬를 샤워기에 오랫동안 흘려씻고, 죽염수로 헹궈주고
드라이기로 말려줬더니 드디어 손이 안 가네요.
아직 확실히 물휴지 때문이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아무래도 의심스럽죠?
작년여름엔 아이가 어리니까 가려워도 똥꼬까지 손이 안 닿이니까
그냥 참았나보다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네요.
겉포장지엔 허브추출물, 정제수 이렇게만 돼있지만 실제로
물휴지엔 향을 내는 물질, 물휴지가 마르지 않도록하는 정제수이외
뭔가가 더 들어가는 것같은데,
외출해서 급할 때 아니면 이제부터 조심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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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희(2004-07-10):
외출할때도 가제수건을 맑은물에 팔팔 끓여서 1회용 비닐팩에 넣어가지고 다니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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