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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수술이 연기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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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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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boya(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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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02-06 오전 11: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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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6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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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예정되었던 수술이 연기되었어요.
짐가방 싸서 병원에 갔다가 다시 돌아왔네요.
이유는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수치가 정상인의 절반도 못미친다며...
천식을 앓았던 전력으로 다시 폐기능검사를 받고 의사를 면담한 결과는 현재 천식의 증상이 없고 폐기능도 아주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의사가 묻길래ㅡ 단식을 하고 식이요법으로 생채식을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더니...뭐 종교쪽에서 하는 겁니까?라고 물으시더군요......ㅠㅠ
병원에서는 일주일간 비타미b6,b12를 처방해줬고, 영양의 불균형으로 야기된 문제같다며 골고루 잘 먹으라고 하네요.
저는 생채식을 진행하며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진 못했지만, 영양의 균형을 위해 두부와 콩, 견과류, 해조류도 열심히 먹었다...그리고 미네랄 섭취를 위해 산야초효소도 먹었다...그럼 채식주의자들은 다 백혈구수치가 떨어진 상태인가? 그런 얘기들을 했어요.
아무래도 영양의 불균형이라는 말이 납득이 되질 않네요.
의사샘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과히 좋지 않아서...
산야초효소도 먹지말고 고기도 먹고 다 먹으라고 했어요.
어제 동행했던 남편은 점심시간에 삼계탕을 사주더군요.저는 녹두죽 시켜서 반 먹고, 주문한 삼계탕도 반 먹었어요.
저녁엔 다시 생채식으로~^^
백혈구 수치가 많이 낮긴 하지만 약먹으면 금방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니. 일단 수술에 적합한 몸을 만들어놓는게 급선무다 싶긴 하지만...
생채식이후 제가 느낀 몸의 상쾌함과 변화가 이리 분명한데
의사샘은 그것을 부정하고 있으니 무척이나 답답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떨어진 것에 대한 의사샘의 견해도 수용할수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의 원인이 무엇일까...궁금합니다.
주위에서 다들 고기 사준다고 난리났네요^^
주변의 권유대로 고기를 먹어도 되는건지,
아니면 콩단백의 양을 좀 늘여야 하는지,
이번달 18일에 수술하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다시한번 문의드립니다.
다른분들 열심히 생채식 진행하고 계신데...자꾸 고기 얘기해서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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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희(2014-02-06):
이은혜님. 저도 생채식하며 느낀 변화에 생채식 끈을 못 놓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해 보지 않으면 공감하기 어려운 식단일지도 몰라요. 
- 고준희(2014-02-06):
그냥 얼른 수치 좋아지시길 바라는 맘에 안부글 남겨요. 화이팅!!!
- 이은혜(2014-02-06):
아플때도 건강할때도...이제 늘 생활속에 자리잡게 되겠지요~고준희님과 저 완벽하게 생채식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이제 생활의 뗄레야뗄수 없는 중요부분이 된듯해요.
- 이은혜(2014-02-06):
응원의 말씀도 정말 감사합니다~^^
- 이계숙(2014-02-17):
내일이군요?힘내시고, 아무걱정마시고,샘말씀 잘듣고,빨리 나오셔서 글올려주세요^^아자!!
- 관리자(2014-03-18):
다른 분들 걱정하실까봐~이은혜님 수술잘 받고 건강하게 지내고 계셔요~곧 글올려주신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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