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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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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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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술 한잔 하고 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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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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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신근정(사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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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06 오후 9:4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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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2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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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승우엄마 신소영씨랑 선보엄마 최지선씨랑
양재 시민의 숲에서 모였습니다.
아이들 먹을거리에 대해 토론도 하고 성토도 하였지요.
집에서 아무리 먹을거리 단속해봐야 시부모님이 델구나가 과자 하나 사주고 사탕하나 사주면 그뿐이거든요.
아토피 있을때야 병에 해롭다니 어른들이 참지만 피부 뽀애지고 나면
과자 사주면서 이아이 원래는 아토피 아니었다고.. 그렇게 챙기지 않았어도 저절로 나을 아이였다고 우기신다니까요?
그래서 전 사회의 먹을거리를 바꾸고 싶습니다.
해태제과, 롯데제과 판매하는 수퍼의 과자에 색소도, 산화방지제도 질나쁜 인공향료도 못쓰게 하고 싶습니다.
오늘 그런 이야기들을 나눴지요.
나누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들이 일찍 자니 술한잔이 하고 싶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고
나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구요..
전 술 좋아하는데 아줌마들 사정이 늘 그렇듯이 자신의 시간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거나 유치원에 가있는 오전 잠깐 뿐이잖아요.
그래서 놀아줄 사람없이 혼자서 맥주한잔 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가 아이들에게나 엄마들에게나 참 힘든 시대인것 같습니다.
풍요속의 빈곤입니다.
자연을 착취하고 그속에서 얻어낸 수많은 먹을거리가 난무하지만
그로인한 질병과 사회적 억압....
아이들의 불투명한 미래와 불안전한 건강...
마음놓고 아이 맡길곳 하나 찾지 못하는 현실..
참 어려운 세상, 고민이 많은 세상입니다.
첨 아이 아토피 치료할때는 아토피만 치료되면 다른 고민이 없을거라는
행복한 착각속에 빠져있었지요.
지금은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사회전체를 변화시켜야하는 숙명에
맞딱드리고 있습니다.
여기 아토피로 고민하시는 수많은 엄마들은 2-3년후엔 제가 고민하는게 무언지 아마 절절하게 느끼실 겁니다.
열심히 답글다시는 몇분의 엄마들이 그렇듯이요.
그래도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야지요?
여기서 깨인 엄마들의 힘으로 세상이 바뀔테니까요.
수수팥떡 엄마들이 정말 미래의 희망이라는게 가슴으로 와닿는 요즘입니다.
넋두리였습니다. 모두 모두 잘 주무시고 내일도 환한 하루를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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