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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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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항생제와의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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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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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jsys1(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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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4-23 오후 11:5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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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9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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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난 제 딸아이가 지난 말일 부터 일주일가량 급성 편도와 중이염(진단명)으로 입원을 했었습니다. 처음 내딨는 유치원 생활이 피곤 했었을까? 아님 날씨탔일까? 아님 내 잘못일까? ..전엔 가볍게 넘어갔었던 감기들이 4~5일계속되는 고열에 괴로워하는 아이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입원 하는 내내 항생제2~3가지에 해열제에 먹는 약에.. 맘이 쓰렸습니다. 그리고 퇴원후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열이나더군요.
이번엔 생각을 바꿨습니다. 한의원에 갔죠. 항생제도 없고 가급적 해열제도 피하고 목을 치료하기로했습니다. 각탕과 죽염수 가글과 겨자찜질등 서너일을 밤잠 못자고 아파서 힘들어 하는 아이와 함께항생제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은 그냥 병원에 가자고 짜증만 내고.. 넘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던 지난 일주일동안 이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병을 이길수 있는 자연 치유의 힘이 항생제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고 언젠가 정작 필요로 할때 그때 써야하지안을까란 생각에 제아이를 믿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한의원 에서도 적극 같은 맘으로 치료를 하시고 병원에서 부정하고 이상한 눈으로 겨자찜질과 죽염을 한의에선 인정해주고 제게 힘을 주더군요. 하지만 간간히 이런 생각이듭니다. 시대가 흐르고 병원체가 강해질수록 그에 따른 처방도 같이 강해져야 하지않을까 정말 이런 방법들이 내아이를 강하ㅔ 키울수 있을까?하는 아파하는 아이의 앞에서 저또한 약해집니다. 지금 현재 편도에 열이나고 누런코에 눈에는 피고름 까지 나고 가래에 기침까지.편도에 도라지를 달여 먹이고 눈에는 국화수로 닦아주고 죽염수 가글과 코에도 넝어주고 가탕도 하고 ...근데 오래걸리네요.유치원에 한번 다녀오면 다시 열나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하루에 열두번두더요.. 이겨야겠죠?힘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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