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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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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6월 포항 아토피 모임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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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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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sin(오유신(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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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6-22 오후 7: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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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6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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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협 내 동아리 모임이고
다들 자연요법을 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의외로.. 자연요법 하는 분도 많이 계시고 해서
이번 달엔 저희 집에서 모임을 가졌고
좀 고민하다가 수수에도 공지를 했습니다.
저, 가빈엄마, 승구엄마, 우일엄마는 그래도 자연요법 선배축이고
예은엄마, 주원엄마는 이제 시작하려는 분입니다.
오호~ 꽤 되지요?
그날은 비가 제법 내렸지요.
모임이 흐지부지되는건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어른 아이 모두 합해 14명이 모였답니다.
정오에 만나 우선 점심으로 생야채비빔밥을 먹었는데요,
생야채를 아주 곱게 채썰고 상큼하니 오이도 채썰어
고추장과 된장, 들기름, 다진마늘을 섞은 쌈장에 비벼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추장은 너무 맵기도 하고
의외로 생야채가 쌈장과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이들도 분위기따라.. 잘 먹어주었습니다.
사실 그게 목적이었죠 ㅎㅎㅎ
역시 분위기가 중요하니 전 가족이 아이와 같은 음식을 먹어야
음식에서 오는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을것이라는 얘기에
모두 공감..
집집마다.. 특히 식탁에서의 아빠의 절대적인 동참이
항상 걸림돌이더라구요.
그리고 담소와 함께 현미송편 빚기.
현미를 불려 방앗간에서 곱게 빻아와 익반죽을 했구요,
콩을 삶아 물기없이 볶아 녹즙기에 갈아서 조청, 볶은소금 간해서 소를 만들었어요.
아이들도 잘 먹던데요.
그리고 함께 풍욕과 냉온욕을 해보려고 했는데
요녀석들 너무 신나게 놀다보니 그만 집이 다 뒤집혀서..
풍욕할 상황이 못되었구요,
날씨가 좋지 않아 냉온욕은 지혜만 했습니다.
오가며 구경하는 아이들이 상당한 호기심을 보였지요.
그리고 보습제로 뱀딸기유제(뱀딸기달인물+올리브유+구죽염)를 만들어
함께 발라 보았습니다.
가빈엄마는 생 뱀딸기풀을 즙내서 유제를 만들어 썼는데
가빈이에겐 아주 잘 맞았던것 같다고 하더군요.
처음 발라본 분들껜 의외로 끈적임이 없고 잘 스며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다른 음식을 먹지 않고
긁어도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고 ..
이런 공통점들이 모임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매달 한번씩 정기 모임이 있으니
포항 회원님들 참조해 주시구요..
여러 모임장님들도.. 많이많이 조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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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2004-06-22):
구죽염이 무언지... 
- 강영임(2004-06-23):
긴 답글 달다가 날라가서 어제는 포기했구요, 지금은 다시 쓸 여력이...ㅠㅠ 어쨋든 모범사례를 보여주시는 것 같아 저도 고마워요.
- 오유신(정성현)(2004-06-28):
구죽염요, 아홉번 구워낸 죽염인데요. 죽염수 만들때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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