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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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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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드뎌 100일 프로그램을 마치고 그 후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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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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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EART(김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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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05-02 오후 8:5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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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50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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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2일부터 시작한 100일 생채식 프로그램을 마쳤네요.
기쁘고 뭔가 서운하고... 그래도 시원한 맘이 제일로 큽니다.
5일 단식으로 끝냈으면 느끼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어요.
먹는 것에 대한 소중함뿐만 아니라 꾸준히 몸을 보살피며 자꾸 들여다 보다 보니 시간이 흐를 수록 '이래서 그렇구나'하고 느끼게 되더군요.
이제 끝낸 지 6일이 됐습니다.
마무리 단식 중에 49키로 대에 진입하면서 살짝 겁이 났습니다.
갈비뼈가 앙상하게 다 드러나고 이사를 하여 집 정리를 하면서 쉴틈 없이하루를 보내니 밤이 되면 그냥 쓰러지게 되더라고요.
풍욕은 넘 힘들어 운동은 안하면서 그냥 이불만 쓰고 덮고를 했고요.
냉온욕과 각탕은 다른 일정에 구애받지 않게 새벽에 다녔어요.
꾸준히 다니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목욕탕 팬(?)이 생겼더라고요.
"아줌마! 아줌마! 나 첨부터 아줌마 지켜 봤는데 살이 넘 빠졌어. 이제 그만하고 살 좀 쪄야겠어"
"언니, 언니.. 살이 넘 빠졌어. 뼈가 다 드러나 넘 보기 싫어. 근데 찬물 더운물 왔다 갔다 해서 살이 빠진 거야!!"
"아우!! 의지가 대단해요."
아~~~~~그런데 끝내고 6일 동안 정신이 반은 나갔나 봅니다.
바로 시작한 생리 땜에 더 그랬지요.
일요일엔 아이들과 1시간 걸어 이마트 가서는 '아! 이제 자유다'라는 생각이 들더니 " 얘들아! 우리 시식코너 돌아 다니며 먹어 보자!!"
하며 한 10군데를 시식하며 다녔나 봐요.
단식 전에도 '먹을 게 못 돼' 하며 쳐다 보지도 않던 곳인데....
그리고...
떡보가 됐어요.
떡집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마구 사게 돼요. 과식도 두어 번 하고...
고기에 대한 미련은 없네요.
음식 양에 미련이 있지...^^
살짝 변비도 오고 ...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걷기 1시간 이상을 하고 있고, 되도록 많이 움직이려 하고 있어요.
걱정은 하지 정맥류엔 걷기나 산행이 그리 도움이 되는 운동이 아닌 듯 해서요. 걷고 오면 정맥류 부분이 더 튀어 나와 있어요.
그래도 종점을 정하고 다녀 오는 게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되니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배가 살짝 나오기 시작했는데 조심해야 겠네요.
살이 처음보다 10키로 빠졌어요.
60.2에서 마무리 단식을 50.16으로 끝냈어요.
첨 빠질 땐 넘 힘들었는데 몸이 적응을 했는지 지금은 가볍고 좋아요.
서서히 찌우고 55키로에 묶어 두고 싶네요.
몸에 특별한 변화는 ...
--몸이 개운합니다. 아침 시간이 참 편해졌습니다.
--발톱 무좀이 사라졌어요.
--복사뼈에 금이 가서 깁스하고 얼마 안 있다 단식 했어요.
내내 불편하고 아프고 이상이 있었어요.
무릎 꿇고 앉지도 못했는데 오늘 앉아 보니 완전히 편해졌어요.
-- 저의 온 관심사는 하지 정맥류
각탕을 하며 정맥류 부위를 담그고 있었는데 뭔가 변화는 있었어요.
나아진 게 아니라 더 울퉁불퉁 해지곤 했지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금방 변화가 일어날 거라 생각은 안합니다.
그래도 상당히 좋은 작용을 했을 거란 믿음은 있어요.
앞으로도 하지 정맥류에 중점을 두고 생활을 할 겁니다.
겨울에 시작해서 넘 힘들었지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이 달라지고 활력이 넘칩니다.
단식 전엔 하루에 물 한 컵도 안 마실 때가 수두룩 했는데 지금은 거뜬히 2리터를 마시지요.
이 습관은 놓치지 않고 잘 유지하려고요.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생채식 보다는 채식에 들어가니 더 힘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하겠냐라고 물으면 단식하고 생채식까지만 하고 싶다고 지금은 말하고 싶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또 100일 프로그램에 도전할 것 같아요^^
그때는 추운 겨울은 피해서 하고 싶어요.
하는 내내 저체온으로 힘들었거든요.
끝으로 은근히 불편했을 텐데 하는 내내 아무런 불평도 없이 지켜 봐 준 남편과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 고마워요"
그리고 년초부터 이런 행운을 주신 수수팥떡과 너른 고을 생협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고 맙 습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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