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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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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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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엿기름 물을 먹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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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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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s1613(한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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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5-22 오전 2:4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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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5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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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엿기름 물을 5잔째 먹었습니다.
젖을 말리려고요.. --------- 우리 수현인 이제 17개월이 되네요.
오늘은 젖 달라고 때 부리는 아일 안고 미안+섭섭+대견 복잡한 심리가되어 울었습니다.
그동안 젖먹이면서 (자연식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이 아토피 좀 고쳐보겠다고 나름대로 단식도 해보고 수수팥떡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도 조심하면서 젖을 먹였거든요.. 나아지지 않는 아일보며 이곳에서 성토도 해보면서요..
우리아인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주 많이요.. (그래서 20개월까지 먹이려던 젖을 일찍 끊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기관지염을 한 3주 정도 앓았었는데 병원약을 먹으면서 예전에도 그랬듯이 또 아토피가 깨끗해 졌었거든요 근데 약을 안 먹은지 지금 3주째인데 아직도 깨끗하다는 겁니다. 제일 심했던 얼굴이 좋아지면서 무릎뒤가 다시 시작되어 짖물렀었거든요..
지금은 등에 도돌이가 조금있고 겨드랑이를 조금씩 긁고 있긴 한데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 혹 모르죠 잠시 숨은 건지도...
아이가 좋아지니 이제 집안 대소사에 도시락을 안 싸서다니더니 슬슬 라면도 먹고싶고 아이한테자꾸 죄짖는것 같아서 젖을 끊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수현인 잘 먹는 편이거든요.. 요즘들어 슬슬 채소를 안먹으려 하고는 있지만 된장국에 말아만 주면 한그릊 뚝!!입니다.
작년 이맘때 오곡밥에 미역국 먹어가며 어떻하면 젖을 늘릴까 고민하던 생각이 나네요.. 근데 지금은 엿기름 물을 마시고 있으니...
저 그래도 엄마로서 할 만큼 했죠? 이제 아토피 치료에 있어 우리아이도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가 됬다고 생각하니 또 마음이 우울... 심란 .. 대견...
그동안 여러 지침을 일러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먹고사는 방법을 배우게 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수수팥떡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고 나니 꼭 떠나는 사람 같네요.. 아니 안떠납니다. (우리 수현이 다시 나오면 어떻하라구요.. )
젖을 끊으려 하니 센치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 잘하는 건지 아직도 미련이 남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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