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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여러분..저 좀 축하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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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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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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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5-22 오전 12:2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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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0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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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 오늘 기절 할 뻔 했습니다.
저 좀 축하해 주세요.
울 승우님이 정말 힘들게 잠이 들었답니다.
승우님의 잠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죠?
두시간만에 일찍 잠이 들어서 모처럼 컴에 앉았더니
"엄마" 하는 소리가 들리 더라구요
그래서 잠꼬대 같아서 계속 컴 앞에..
그랬더니 갑자기 소변 누는 소리가 들리면서 "엄마 이리와봐"
그래서 침대에 누워 있는 줄 알고 갔더니 왠걸 아이가 없는 거예요.
어?하는데 화장실에서 또 불러요.
녀석이 잠자다 소변 마렵다고 일어나서 화장실 가서 소변
보고 너무 캄캄해서 저를 부른 거예요.
울 승우가 이렇게 컸네요.
그 조그만 녀석이 이렇게 커서 이젠 밤에 화장실 가는 것도
엄마로 부터 독립을 하다니..
전 승우한테 대한 독립 만세를 불러 주었네요.
그랬더니 빙긋이 웃고는 다시 자네요.
여러분 저 정말 만감이 교차합니다.
제가 승우 아토피 보다 오히려 잠이나 젖 이야기를 더 많이 했는데..
승우가 만33개월이 되었는데 녀석이 이렇게도 자네요.
어젠 이계숙 관리 부장님 덕에 정말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집에 와서 저 승우한테 정말 사는 줄 알았습니다.
업고 밖에 나가자고 하더니 두시간을 안자고 계속 말을 걸더이다.
녀석이 강의 핑게대고 땡땡이 치는 줄 알았나봐요. ㅎㅎㅎ
엄마 어디 갔었어? 왜 이제 왔어?? 승우는 엄마 기다렸어..
아빠는 왜 안와? 아빠 기다리러 가자..
정말 저 심한 고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러더니 12시 30분에 겨우 잠을 자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는 그렇게 땡땡이 안치겠다고 다짐 했슴다.
여~러~분~
아이 놔두고 땡땡이 치지 맙시다.
저 처럼 아이한테 고문 받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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